중국시장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에 있어서 '무덤'과 같은 존재일까?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라도 중국시장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대신 중국 시장은 중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승승장구하면서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시장이 되고 있다. 검색 분야에는 구글 대신 바이두, 전자상거래 분야에 아마존 ,이베이 대신 T몰과 타오바오, 전자지불결제시장에는 페이팔 대신 알리페이, 동영상 분야에서는 유튜브 대신 유쿠-투도우, 모바일 서비스로는 왓츠앱 대신 텐센트 위챗, 트위터 대신 웨이보, 페이스북 대신 런런왕 등 중국 서비스가 판을 치고 있다. 구글 대 바이두 구글의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은 80%를 넘지만 중국시장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