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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

[서울여행] 지난 8월 새로 재개장한《광화문광장》

경복궁의 주문인 광화문 앞에는 조선의 각 기관들이 자리했다. 오른편에는 삼군부, 예조, 사헌부 등이, 왼편에는 의정부, 중추부, 병조, 형조 등이다. 한마디로 광화문은 조선의 심장이었다. 이 광화문광장이 1년9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 8월6일 새로 개장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운 광화문 광장은 전보다 2배 넓어졌고 무엇보다 햇빛을 피할 수 없는 시멘트 광장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많은 녹지가 조성되었다. 약 5000여 그루의 팽나무, 느릅나무, 칠엽수 나무를 식재한 녹지는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또한 수경 시설, 전시장, 분수길, 열린광장 등이 새롭게 들어서 우리가 기억하는 옛날의 광장과는 전혀 딴판이다. 그대로 있는 것은 오직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뿐이다. 212m의 역사물길은 광장을..

[서울여행] 한국 불교의 중심 사찰《조계사》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사찰인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중심 사찰이다. 조계라는 명칭은 혜능대사가 머물렀던 조계산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대한불교 직할교구 본사로 조계종 총무원, 중앙종회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찰 규모는 굉장히 아담하지만 대한민국 불교 최대 종단의 본사(本寺)답게 경복궁 근정전에 맞먹는다는 크고 아름다운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에 불상 3좌를 봉안하여 이를 삼존불이라고 부른다. 좌로부터 각각 아미타여래(아미타불), 석가여래(석가모니불), 약사여래. 이 세 불상은 대웅전 크기 때문인지 법당 내에 모신 불상 중에선 매우 큰 편에 속한다. 실제로 보면 크기에 압도된다. 입구에는 '大韓佛敎總本山曹溪寺(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 현판이 걸린 거대한 일주문이 정문 역할을 한다. 2013년 11월 26..

[서울여행] 가장 한국스러운 골목《북촌한옥마을》

서울에서 가장 한국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딜까? 한국의 옛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북촌한옥마을일 것이다. 북촌한옥마을은 600년 전부터 양반층이 살던 곳으로 지금도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며 한옥마을을 보존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에는 중요한 역사적 자산들이 남아있으며, 한옥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거리가 많아 매력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금원(비원) 사이 북악산 기슭에 있는 한옥 보존지구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으로 북촌이라고도 한다. 북촌은 고관대작들과 왕족, 사대부들이 모여서 거주해온 고급 살림집터로 한옥은 모두 조선시대의 기와집이다.원래 이 지역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만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옥이 많이 지어졌고, 1992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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