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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지난 8월 새로 재개장한《광화문광장》

想像 2022. 9. 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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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주문인 광화문 앞에는 조선의 각 기관들이 자리했다. 오른편에는 삼군부, 예조, 사헌부 등이, 왼편에는 의정부, 중추부, 병조, 형조 등이다. 한마디로 광화문은 조선의 심장이었다. 이 광화문광장이 1년9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 8월6일 새로 개장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운 광화문 광장은 전보다 2배 넓어졌고 무엇보다 햇빛을 피할 수 없는 시멘트 광장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많은 녹지가 조성되었다. 약 5000여 그루의 팽나무, 느릅나무, 칠엽수 나무를 식재한 녹지는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또한 수경 시설, 전시장, 분수길, 열린광장 등이 새롭게 들어서 우리가 기억하는 옛날의 광장과는 전혀 딴판이다. 그대로 있는 것은 오직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뿐이다.

212m의 역사물길은 광장을 가로질러 한글분수까지 이어진다. 역사물길의 돌판에는 조선 건국 때부터 지금까지의 우리 역사가 담겨 있다. 한글분수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형태로 연출했다.

 

세종문화회관 앞 해치마당 경사벽에는 53m 크기의 미디어 월이 설치되었다. 이곳에서는 한글 창제 원리를 담은 천지인을 모티브로 한 영상 등이 상영된다. 해가 진 뒤에는 주변 건물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KT 사옥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전시된다

 

높이 6.2m, 폭 4.3m 세종대왕의 동상은 4.2m 기단 위에 있다. 좌상으로 왼손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들고 있다. 남향의 동상의 앞에는 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모형이 놓여 있다. 동상의 후면 기단 아래는 세종이야기 전시관이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여러 이야기가 관람객을 맞는다.

10.5m의 기단 위에 높이 6.5m로 세워진 17m의 이순신 장군 동상은 보기에도 늠름한 기상이 느껴진다. 기단에는 거북선 모형과 2개의 북,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전선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명량해전에서 단 12척의 전선으로 왜선 133척을 격퇴한 것을 기념해 133개의 분수가 설치되어 있으며 분수의 바닥 조명은 이순신 장군의 탄생년도인 1545년을 기념해 길이를 15.45m로 했다.

또 하나 볼거리는  ‘시간의 정원’. 이 일대에서 육조의 건물터 26개, 담장 4개, 배수로 7개, 우물이 5개가 발굴되었다. '시간의 정원'은 매장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조성했다. '시간의 정원'은 사헌부가 있던 곳으로, 발굴조사에서 배수로와 우물, 사헌부 청사의 담장과 출입문 터, 행랑 유구 등이다.

터널분수도 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위치한 분수 안에 들어가 광화문과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늦은 저녁에는 왼쪽 바닥에 은하수 조명이 연출된다.

 

해가 진 뒤에는 주변 건물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치마당과 세종문화회관·KT사옥 등 건물 외벽에 그려지는 화려한 영상과 빛이 사진의 포인트다.

 

 

광화문광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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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화문 광장의 모습
푸른 잔디가 인상적인 광화문광장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해 약 5000여 그루의 팽나무, 느릅나무, 칠엽수 나무를 식재했다고 하는데 생각만큼 녹지가 많은 느낌은 아니다.
사헌부 터 '시간의 정원'
세종대왕상. 동상 앞에는 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모형이 놓여 있다. 동상의 후면 기단 아래는 세종이야기 전시관이다
해치마당
해치마당 경사벽의 미디어월
KT 사옥 외벽 미디어파사드.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전시된다
이순신장군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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