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돌풍, 전세계로 "좁쌀 제조업체가 스타 선수(star performer)로 거듭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 샤오미를 이렇게 표현했다. 샤오미는 1~2년 전만 해도 무명 업체였다. '중국의 애플'이라는 별명이 있기는 했지만 아이폰의 디자인을 베낀 듯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자 경쟁업체들이 조롱조로 붙인 말에 불과했다. 사명이 '小米'인 탓에 자국의 틈새시장만 노리는 '좁쌀 업체'라는 놀림도 들어야 했다. 그러던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야금야금 공략하더니 결국 자국 경쟁업체인 레노버, 화웨이에 이어 올 2분기에는 삼성전자마저 따돌렸다. 그리고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순위에 있어서도 삼성전자,애플, 화웨이에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