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배움, 지움(지어올림)을 더하고 새로움이 움트길 바란다는 뜻의 플리마켓 ‘마켓움(market ooom)’이다. 최초의 마켓움은 부산 기장군의 큰 창고에서 출발했다. 2015년 3월 ‘창곶’으로 불리던 공간에서 한 달에 한 번 열리던 플리마켓이 입소문을 탔고, 빈티지 제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지금은 두 달에 한 번 열린다. 장터를 주최한 손지민(38) 씨가 부산에도 다양한 플리마켓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인들과 함께 마련했던 장터가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장터 주기는 두 달에 한 번. 캠핑과 빈티지 소품 수집가인 손지민(39)씨가 2015년 3월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의 어느 바닷가 캠핑장에서 지인 몇 명과 '캠핑 마켓' 콘셉트로 열었던 조그마한 마켓은 창고형 빈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