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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슈트라우스 1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첼로를 위한 로망스, AV 75/TrV 118 [Daniel Müller-Schott]

Romance for Cello and Orchestra in F Major, AV 75 Richard Strauss, 1864 ~1949 1883년에 작곡된 이 작품은 그가 미래의 왕성한 창작력을 예고한 신호탄 같은 작품으로 이 곡은 서정성과 발전적인 면모를 드러낸 이미 작곡가의 전형적 장기라 할 수 있는 하모니와 음색채의 활용이 거의 완숙의 경지에 이르고 있음도 보여준다. 그러나 이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아 생전에는 연주되지 못한 작품으로 1986년 5월 드레스덴에 위치한 젬퍼 오페라 하우스에서 얀 포글러와 슈타츠카펠레의 협연으로 초연이 되었다고 합니다 Daniel Müller-Schott, Cello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부를레스케 [Glenn Gould · Vladimir Golschmann · Toronto Symphony Orchestra]

Burleske in D Minor, TrV 145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유머러스한 분위기와 짧지만 강력한 광기, 여기에 화려한 피아노의 활약과 슈트라우스 특유의 빛나는 오케스트레이션이 한 편의 짧은 소극처럼 펼쳐지는 이 작품은 1885년부터 86년에 이르는 겨울에 작곡한 것이다. 당시 21세의 젊은 작곡가는 자신의 멘토이자 평생의 롤 모델이었던 한스 폰 뷜로(Hans von Büllow)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 위대한 지휘자는 마이닝겐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악단을 유럽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 젊은 슈트라우스를 만난 뒤 그의 천부적인 재능에 감탄한 나머지 브람스 이후 최고의 작곡가로 성장할 수 있음을 간파했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지휘 경험이 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죽음과 변용(Tod und Verklärung)》, Op.24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Tod und Verklärung Op.24, TrV 158 물리적으로 쇠약해지고 정신적으로 나약해지는 한 인간으로부터 실존주의적인 존재감과 관념주의적인 정신세계가 병존하는 내면의 세계를 생생한 표현주의적 필치로 그려낸 [죽음과 변용].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오페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표현력과 낭만적인 도취감, 극적인 엑스터시가 공존하는 이 교향시는 R. 슈트라우스 음악어법과 시적 내용이 정점에서 결합한 오케스트라 음악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빈사상태의 병자는 마지막 피난처의 침묵을 갈망하며 어둠 속에서 어린 시절의 열정과 동경, 낙담을 머릿속에서 떠올린다. 죽음이 그를 위협하지만 이 승산 없는 싸움에 과감하게 자신을 내던지며 결국..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돈키호테(Don Quixote)》, Op.35 [Pierre Fournier · Giusto Cappone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Don Quixote, Op.35 슈트라우스가 [돈키호테]를 작곡한 것은 그의 나이 서른세 살 때인 1897년의 일이었다. 당시 그는 니체의 저작에서 영감을 얻은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발표하고 나서 작은 가곡 등을 지으며 기분전환을 한 다음 이 작품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작품이 그 내용의 폭과 깊이 면에서 [차라투스트라]에 비해 결코 모자라지 않으면서도 한결 여유롭고 유머러스한 까닭을 그런 과정에서도 찾을 수 있을 듯싶다. 즉 이 작품의 밑바탕에는 [차라투스트라]를 통해서 다져진 슈트라우스 특유의 철학적 사유가 깔려 있으며, 나아가 전작의 경험이 있었기에 그것을 보다 성숙한 시선과 필치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이리라. 슈트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맥베스(Macbeth)》, Op.23 [Wie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Macbeth, Op.23, TrV 16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세 번째 교향시로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원제는 ‘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시, 맥베스(셰익스피어의 드라마에 의함)[Macbeth: Tondichtung Für Grosses Orchester(Nach Shakespeare's Drama)]’이다. 1886년 4월 스물두 살의 청년 작곡가 슈트라우스는 4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이탈리아를 여행했다. 로마, 나폴리, 베로나 등 이탈리아 각지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는 음악적인 영감을 얻어 여행을 다녀와서는 교향시 〈이탈리아에서〉와 교향시 〈맥베스〉를 차례로 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영웅의 생애(Ein Heldenleben)》, Op.40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Bernard Haitink]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Ein Heldenleben, Op.40 1898년, R. 시트라우스가 작곡한 관현악곡(작품 40)으로 작곡자의의 지휘로 1899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초연되었다. 그가 쓴 교향시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며, 표제인 “영웅”은 자기 자신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작품은 자서전적인 음악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형식은 단일악장이고, 2가지 주요 주제인 영웅과 그의 아내를 중심으로 영웅의 모습, 영웅을 둘러싼 사람들, 영웅의 사랑, 적대자와의 싸움과 승리, 영웅의 은퇴 등을 묘사하였다. 정묘한 관현악법을 써서 여러 대상을 정확하게 묘사한 기량이 돋보이고, <영웅의 업적>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나타나듯 개개의 묘사가 단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돈 주앙(Don Juan)》, Op.20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Don Juan, Op. 20, TrV 156 1888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오스트리아의 작가 니콜라우스 레나우(Nikolas Lenau 1802 - 1850)의 詩 " 돈 주앙 " 을 근간으로 하여 교향시 " 돈주앙(Don Juan, Op.20) " 을 완성하고, 다음 해 11월에 바이마르 오페라(Weimar Opera) 오케스트라 악단을 지휘하여 초연하였는데 이때 나이 24세이었다. 이 초연은 크게 성공하여 이를 계기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의 화려한 오케스트라는 그가 바그너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 치부한다 하더라도 그 감미로움은 변명할 바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바람둥이를 동경하게 만든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서주 [Herbert von Karajan/Klaus Tennstedt/Sir Georg Solti]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Also sprach Zarathustra, Op.30, TrV 176 - Prelude (Sonnenaufgang) 슈트라우스는 조숙한 천재였다. 그보다 네 살 많았던 말러가 (지휘자로서 인정받은 것과는 별개로) 오랫동안 몰이해와 맞서 싸워야 했던 것과는 달리, 슈트라우스는 처음부터 눈부신 속도로 정상을 향해 달려갔다. 서른 두 살의 나이로 [차라투스트라]를 쓰고 있었던 1896년 당시 그의 명성과 창작력은 이미 정점에 달해 있었다. 1895~98년 사이에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차라투스트라], [돈 키호테], [영웅의 생애]가 잇달아 나왔던 것이다. 이들은 모두 교향시였으며, 이 가운데서도 특히 [차라투스트라]는 웅대하고도 풍..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p.30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TrV 176 웅대하고도 풍부한 악상과 치밀한 묘사력, 탁월한 관현악 기법으로 고금의 걸작으로 꼽는 이 작품은 니체의 대표적 저서를 음악화한 것이다. 슈트라우스는 니체의 장대한 철학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큰 감명을 받은 뒤로 이 작품에 기초한 교향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 곡은 1896년 2월에 착수되어 8월에 완성되었으며, 같은 해 11월에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의아하게 들리겠지만, 이 곡은 처음에 찬사만큼이나 비난도 많이 받았다. 당시까지는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철학의 음악화’를 시도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이에 대해 슈트라우스는 “나는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p.30 [Chicago Symphony Orchestra · Sir Georg Solti]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TrV 176 웅대하고도 풍부한 악상과 치밀한 묘사력, 탁월한 관현악 기법으로 고금의 걸작으로 꼽는 이 작품은 니체의 대표적 저서를 음악화한 것이다. 슈트라우스는 니체의 장대한 철학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큰 감명을 받은 뒤로 이 작품에 기초한 교향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 곡은 1896년 2월에 착수되어 8월에 완성되었으며, 같은 해 11월에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의아하게 들리겠지만, 이 곡은 처음에 찬사만큼이나 비난도 많이 받았다. 당시까지는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철학의 음악화’를 시도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이에 대해 슈트라우스는 “나는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알프스 교향곡, Op.64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Eine Alpensinfonie (An Alpine Symphony) for orchestra, Op. 64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51세 때인 1915년 완성한 대작 [알프스 교향곡]은 유럽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알프스 산맥의 풍경을 묘사한 걸작 교향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독일 뮌헨에서 태어난 바이에른주 출신의 사람이었다. 그는 후기낭만파 작곡가로서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했는데, 당대에 벌어진 음악 논쟁에서 처음에는 고전적 형식을 지향한 보수적 브람스파의 입장을 취했지만 점차 미래음악을 추구한 진보적 바그너파로 노선을 전향했다. 그래서 진보적 음악형식이었던 표제음악적 교향시를 쓰게 됐다. 음악을 통해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 Op.18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Eb major op.18 Richard Strauss 1864~1949 1887년 여름에 작곡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초기작품으로 작곡가 특유의 정열이나 관능미보다는, 자유롭고 새로운 화성적 탐구를 중심으로 구성된 곡이다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E flat장조. 4/4박자이지만 3/4박자로 자주 바뀜.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됨. 먼저 피아노로 시작하면, 이어서 바이올린이 선율을 연주함. 피아노는 제1주제에 대한 대위법적인 진행으로 구성됨. 제2주제는 B flat장조로 제시됨. 피아노는 3잇단음의 선율로 진행함. 전개부는 제1주제를 먼저 연주함. 코다부분에서는 제1주제를 중심으로 전개함. 2악장 Improvisation: A..

미정리음악 2010.05.2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Richard Strauss, 1864 ~ 1949]

Richard Strauss, 1864 ~ 194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1864년 6월 11일 ~ 1949년 9월 8일)은 독일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그의 1896년작 교향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삽입곡으로 유명하다. 그는 1864년 6월 11일, 당시 바이에른 왕국의 뮌헨에서, 뮌헨 왕립 오페라의 수석 호른 주자였던 프란츠 슈트라우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완벽하지만 보수적인 음악 교육을 그의 아버지로부터 어린 시절에 받았고, 그의 첫 음악은 나이 여섯에 썼다. 그는 이 때부터 거의 80년 후의 그의 죽음 사이에 거의 연속적으로 음악을 쓰게 된다.그의 소년 시절에 그는 뮌헨 왕립 오케스트라의 리허..

미정리음악 200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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