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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7

해운대 봄의 전령 동백꽃.. 벚꽃과 듀엣를 이루다

겨울꽃의 대명사인 동백꽃, 12월부터 시작해 늦게는 4월까지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동백꽃 명소하면 섬 70% 정도가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는 거제도 '지심도', 바다의 꽃섬이라 불린 여수 '오동도', 제주도 동백꽃 명소하며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카멜리아힐'과 함께 부산 해운대 동백섬을 꼽을 수 있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은 웨스틴조선부산호텔 앞에서 시작하는 산책코스를 따라 한 바퀴 돌며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 방향은 상관없으며 바다를 마주한 섬을 한바퀴 도는 동안 빨갛게 핀 예쁜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동백섬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운촌삼거리와 동백섬을 잇는 동백로도 동백꽃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동백섬 내 산책로를 포함해 순환도로를 이루기 때문에 '동백로'라 명명되었지만 도..

맛집탐방 2022.04.04

동백꽃 (시모음)

동백 - 문정희 지상에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뜨거운 술에 붉은 독약 타서 마시고 천 길 절벽 위로 뛰어내리는 사랑 가장 눈부신 꽃은 가장 눈부신 소멸의 다른 이름이라. 동백 피는 날 - 도종환 허공에 진눈깨비 치는 날에도 동백꽃 붉게 피어 아름답구나 눈비 오는 저 하늘에 길이 없어도 길을 내어 돌아오는 새들 있으리니 살아 생전 뜻한 일 못다 이루고 그대 앞길 눈보라 가득하여도 동백 한 송이는 가슴에 품어 가시라 다시 올 꽃 한 송이 품어 가시라 동백꽃이 질 때 - 이해인 비에 젖은 동백꽃이 바다를 안고 종일토록 토해내는 처절한 울음소리 들어보셨어요? 피 흘려도사랑은 찬란한 것이라고 순간마다 외치며 꽃을 피워냈듯이 이제는 온몸으로 노래하며 떨어지는 꽃잎들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거부하고 편히 살고 싶은 ..

부산의 시화《동백꽃》

부산의 상징인 시화는 "동백꽃', 시목은 '동백나무' 시조는 '갈매기', 시어는 '고등어'이다. 시화인 동백꽃은 진녹색의 잎과 진홍색의 꽃의 조화는 푸른 바다와, 사랑이 많은 시민의 정신을 그려내고, 싱싱하고 빛이 나는 진녹색 활엽은 시민의 젊음과 의욕을 나타낸다. 《동백꽃》은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3월에 만발하는 편이다. 꽃 자체가 상당히 수려한 데다가 겨울에만 피고, 특히 아열대기후가 아니면 겨울에 피는 수려함을 볼 수 없는 꽃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한반도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접한 전남, 경남, 부산 지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흰 설경 사이에 빨갛게 피는 모습도 그렇고 동백의 색 자체가 동백 잎사귀 색과 함께 있을 때 가장 돋보이는 색이라 조합이 좋다. 대개의 꽃이 꽃잎이..

맛집탐방 2018.12.10

부산의 동백꽃 감상 명소《부산 해운대 동백섬》

우리나라의 동백꽃 감상 명소로 제주도에 카멜리아힐, 거제도에 지심도, 여수에 오동도, 서천에 마량리 동백숲, 광양에 옥룡사지 동백림이 있다면 부산의 동백 명소로는 해운대구 동백섬이 손가락 안에 든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 내리면 얼마 안 가서 빨간 동백꽃이 우리를 반기고 동백꽃이 꽃방석을 이뤘다는 동백섬에 닿는다 가왕 조용필이 노래했다. ‘꽃피는 동백섬’이라고. 지금 부산 해운대 옆 동백섬의 동백공원에는 절정기를 살짝 넘긴 동백꽃이 산책로를 뒤덮고 있다. 최치원 동상이 세워진 동백섬 정상도 꽃대궐이다. 동백공원은 순환도로변 가로수가 하나같이 동백나무이다. 강렬한 붉은빛을 발하는 꽃송이에서 정열적인 삶의 자세를 배운다. 그러나 태평양을 건너 불어오는 봄바람에 동백이 머뭇거림 없이 송두리째 떨어진다...

맛집탐방 2018.04.02

[포토포엠] 동백꽃에게 / 목필균 詩人

동백꽃에게 /목필균 고맙다, 꽃아 네 맥박 소리에 들숨 날숨으로 피가 흐르고 고층 아파트 햇살로 봄을 끌어안는다 겨울 끝자락 베란다 가득 만발한 너 나비 한 마리 넘나들지 못하는 곳에서도 처절한 사랑을 했는지 넘지 못할 담을 넘은 몹쓸 사람처럼 그리 섧게 우는구나 꽃답게 피었다가 꽃답게 지는 선혈로 흐르는 그리움 까맣게 타버린 가슴에 붉은 발자국 남겨 주어 고맙다. 꽃아

라이프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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