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건설 방안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21일 국토교통부는 사업비 4조1700억원을 투입해 새 활주로와 새 터미널, 새 관제탑, 새로운 연결 도로·철도까지 건설하헸다고 밝혔다.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을 보면 대형기 이착륙이 가능한 3,200m 길이의 활주로 1개를 기존 활주로의 서쪽 약 40도 방향에 건설한다. 이렇게 되면 신설 활주로와 기존 활주로는 V자 형태가 된다. 기존 남북 방향의 활주로가 3천200m와 2천744m짜리 하나씩인 점을 감안하면 확장 후 김해공항은 활주로 3본의 대형 공항이 된다. ADPi는 김해공항에 새로 만드는 활주로가 연간 2천800만 명의 이용객 처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ADPi가 김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