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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5

김소희 - 뱃노래 (88 서울 올림픽 폐막식 엔딩곡)

김소희 - 뱃노래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망망 (茫茫)한 창해 (滄海)이며 탕탕 (蕩蕩)한 물결이로구나 어허야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백빈주 갈마기는 어허 야하 홍요안 (紅蓼岸)으로 날아 들고 어허 야하 삼강 (三江)의 기러기는 한수 (漢水)로만 돌아 든다 어허야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요량 (寥亮)한 나는 소리 어허 야하 어적 (漁笛)이언마는 어허 야하 곡종인불견 (曲終人不見)에 수봉 (數峰)만 푸르렀다 어허야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간주중 어기야차 어기야차 어어어어어야 어기야차 어기야차 저기 가는 저 사공아 어기야 나의 한 말을 듣고 가소 어기야 디야 차 어야 어허허어 어어야 어야차 어야차 만경창파 어기야 너른 바다 어느 ..

김소희 - 새타령

삼월 삼짇날 연자 날아들고 호접은 편편 나무나무 속잎 나 가지 꽃이 피었다 춘몽을 떨쳐 먼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층층 뫼산이 울어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고 이 골 물이 주루루루루루 저 골 물이 콸콸 열의 열두 골물 한데로 합수쳐 천방야 지방야 얼턱져 구부져 방울이 버큼져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 쾅쾅 마주 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 어디메로 가잔 말 아마도 네로구나 요런 경치가 또 있나 새가 날아든다 왼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무인처 울림비조 뭇새들이 농춘화답에 짝을 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말 잘하는 앵무새 춤 잘 추는 학두루미 소탱이 쑤꾹 앵매기 뚜리루 대천에 비우 소루기 남풍 좇아 떨쳐나니 구만리 장천 대붕 문왕이 나 계시사 기산조양 봉황새 무한기우 깊은 ..

김소희 - 방아타령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이 방아가 뉘 방안가 아주동방 대방안가 삼국 부자 방아련가 육국 부자 방아련가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미끌미끌 지장방아 원수 끝에 보리방아 찧기 좋은 나락 방아 등에 넣은 물방아 사박 사박 율미방아 지글지글 좁쌀방아 오동추야 달 밝은데 황미 백미 정든 방안가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간주중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들로 가면 말방아요 강을 끼면 물방아로다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혼자 찧는 절구방아 둥글둥글 연자방아라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만첩청산 (萬疊靑山)을 들어가 길고 곧은 솔을 비어 이 방아를 놓았는가 어유와 방아요 방아 만든 형용 (形容) 보니 사람을 비양 (比樣)튼가 두 다리를 쩍 벌렸구나 어유와 방..

김소희 - 상주아리랑 (메나리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개나리 봇짐을 짊어지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버지 어머니 어서와요 북간도 벌판이 좋답디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쓰라린 가슴을 움켜쥐고 백두산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문전의 옥토는 어찌되고 쪽박의 신세가 웬말이냐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총가진 포수가 원수로다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말 꽤나 허는 놈 재판소 가고 일 꽤나 허는 놈 공동산 간다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

김소희 - 구음(口音)

구음(口音) 구음(口音)은 목소리로 향악기의 소리를 흉내내는 일종의 연주행위이다. 각 악기의 특성에 따른 독특한 말과 체계로 악기소리를 흉내내는 것은 계명창과 비슷하나 음의 높낮이나 길이뿐만 아니라 음악의 흐름과 강약, 시김새와 같은 특정 표현까지도 포함하는 점에서 계명창과 차이가 있다. 구음하는 방법, 즉 구음법은 각 악기마다 달라서, 가야금은 청흥둥당동, 거문고는 덩둥등당동딩, 대금 피리와 같은 관악기는 러루르라로리로 등 서로 다른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다. 김소희(金素姬) 김소희(金素姬, 1917~ 1995)는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이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다. 고등보통학교 재학 당시에 당대의 여류명창 이화중선(李花中仙)의 추월만정(秋月滿庭)[2]을 듣고 감명을 받아 소리꾼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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