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제주] 소박한 제주의 맛. 고기 국수와 추천 맛집

想像 2013. 7. 29. 18:41
반응형

제주도엔 유달리 국수집이 많다. 이런 제주도 많은 국수집에 꼭 있는 메뉴란 바로 고기국수이다. 제주말로 배지근한 국물에 듬삭한 돼지고기를 듬뿍 얹어 놓은 고기국수는 그야말로 소박한 제주의 맛이다. 


육지사람들이 고기국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마 첫마디가 “어떻게 돼지고기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냐?” 할 것이다. 이 말은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염려해서 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과거부터 제주 지방의 돼지고기는 특별한 비법 없이 물에 삶아내기만 해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 맛있는 돼지고기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려왔다. 그래서 그럴까? 제주 고기국수는 돼지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거의 없으면서도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고기국수는 사골국을 연상시키는 진한 국물과 쌓아 올린 국수의 면발 위에 두툼하게 올린 돼지고기가 군침을 돌게 한다. 고기 국수에 사용되는 면은 일반적인 소면 보다는 살짝 두껍고 쫄깃해 부드러운 고기를 곁들여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국물은 돼지사골을 오랜 시간 고아 만든 것으로 깊은 맛과 더불어 고기와도 한층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제주 고기국수 맛집은 여러군데가 있지만 그중 내가 가본 집중 추천하고픈 집은 "올래국수'와 '삼무국수"이다'

'올래국수'는 고기국수 맛집중 으뜸으로 치는 집이지만 보통 분식집 같은 분위기로 좁고 테이블이 몇개 안돼 피크때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반면 '울래국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삼무국수'는 우선 깔끔하고 넓직해 좋다. 고기국수 맛도 깔끔하니 훌륭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