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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체여행, 대가족여행에 딱 좋은 펜션《제주도 푸른바다》

想像 2012. 2.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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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정연휴때에는 처가집 식구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19명이나 되는 대가족이라 숙소 잡기가 워낙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일반 소형 평수 펜션으로 예약하려니 3-4개 룸을 동시에 빌려야  해 예약가능한 펜션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인터넷을 뒤진 끝에 발견한 펜션이 《제주도 푸른바다》

42평에서부터 62평까지 대형 평수의 별채형 펜션이어서 우리 가족들이 묵기에 딱 좋았다. 거기다 모든 평수가 복층형 구조여서 더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42평형 2개를 빌리려고 했지만 방이 없어 결국 62평 하나를 빌렸다.

62평 하나에 이 대가족 모두가 잘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제주도 푸른바다》 에 가보니 우리 가족 모두가 충분히 묵기에 충분. 펜션 분위기도 좋고 야외 바베큐 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바로 앞에 제주도 푸른바다가 있어 단체여행이나 대가족여행에 이만큼 좋은 펜션도 드물 것 같다.

《제주도 푸른바다》은 제주도 동부 구좌읍 하도리에 있다. 성산일출봉과 가깝다. 제주시나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와는 조금 먼 거리이다. 아래 사진은 《제주도 푸른바다》펜션의 모습.. 건물 하나 하나가 별채형 단독 룸이다. 펜션내부는 마치 리조트처럼 아늑하고 멋지다.

우리 일행이 묵었던 62평형. 별장같은 분위기이다.

62평형 내부의 모습이다. 62평형은 객실수 3 개 (양실:1개 한실:2개 욕실:3개 ),와 거실로 이루어져 있고 복층형 구조라 1층에는 방 2개, 욕실2개, 2층에 방 1개, 욕실 1개가 배치되어 있다. 아래사진은 주방모습. 다 좋은데 식기들이 분실된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냄비, 접시, 밥공기 등이 부족했다.

아래 사진은 거실과 1층 방 모습. 이런 방이 1층에 2개가 있다

아래 사진은 욕실 모습. 더운 물은 잘 나왔지만 부서진 곳도 있고 쿰쿰한 냄새도 나 옥의 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

2층으로 올라가면 넓직한 방이 하나 더 있다

야외 바베큐 시설도 갖춰져 있다. 2만5천원을 지불하면 숯불을 피워준다. 인근 구좌읍 하나로마트에 가 고기와 소시지, 야채를 사와 비록 바람불고 추운날씨였지만 가족끼리 오손도손 고기를 구워 먹으니 너무 좋았다.

하룻밤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펜션 뒷편으로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푸른 초장이 펼쳐진다. 그런데 사실은 푸른 초장이 아니라 겨울 무우밭이다.

《제주도 푸른바다》펜션 바로 앞에는 제주도 푸른바다가 펼쳐져 있다. 다소 궂는 날씨에 바람이 심하게 불고 기온도 뚝 떨어져 추웠지만 그래도 제주도 푸른바다는 너무 멋있었다. 푸른 바다를 끼고 나 있는 해안도로도 산책길도 갈매기떼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제주도 푸른바다》. 단체여행객들이 조금 험하게 사용한 탓인지 주방용기들이 일부 없고 욕실 일부가 부서져 있기도 했지만 그래도 방이 3개, 욕실이 3개나 있고 별채형 건물에다 복층형 구조여서 단체여행이나 대가족 여행에는 이만한 곳도 없을 듯하다. 직장 워크샵 장소로도 아주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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