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동래문화유적지 탐방길 (9) : 복천동고분군

想像 2012. 1. 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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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걷기 좋은 갈맷길 21개코스중 18번째 코스가 《동래문화유적지 탐방길》이다. 동래는 757년 거칠산군에서 동래군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는 부산의 근원지로 복천동 고분군등 31개의 유무형 문화재가 존재하고 종착지인 온천장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래온천이 있는 코스이다
     
이중 동래부동헌→송공단→ 동래향교→ 서장대→ 동래읍성지(북문)→장영실과학동산→동래읍성역사관→복천동박물관→ 복천동고분군→ 북장대→인생문에 이르는 동래읍성 코스를 탐방해 보았다.
   
9번째 탐방지는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고분군《복천동고분군》이다.

《복천동고분군》은 현재 동래 중심가 북쪽에 반달모양으로 에워싸고 있는 마안산(속칭 대포산)의 중앙부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어 나온 구릉상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복천동고분군은 1969년 주택공사로 고분군의 일부가 파괴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이후 1995년까지 부산대학교박물관과 부산시립박물관을 중심으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지금까지 긴급 및 정식발굴을 통해 조사된 유구는 모두 169기에 달하며, 출토유물은 총 10,000여점이다. 출토유물에는 토기류 3,000여점, 철기류(금속류 포함) 3,000여점, 장신구류 4,010여점, 골각제(骨角製) 등 기타 유물 10여점, 인골(人骨) 5구, 말 이빨 등 동물유존체 7점 등이 있다. 경주지역과 같은 화려한 금은제(金銀製) 유물은 많지 않으나, 대신 철제유물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그 중에서도 무구류(武具類)가 특히 많아 주목받았다.

토기로는 보물 제 598호인 마두식각배(馬頭式角杯), 오리모양토기, 등잔모양토기, 신발모양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한편 방어용 무기인 갑주류(甲胄類, 갑옷과 투구)는 복천동고분군의 중요한 유물로서 우리나라 갑옷 연구 및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복천동고분군은 경주의 대형 고총고분(高塚古墳)을 제외하고는 함안의 말이산·도항리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더불어 남부지방의 큰 고분군 중의 하나이며, 유물은 경주의 대형 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 다음으로 많은 양이 출토되었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부산광역시와 동래구에서는 1982년부터 정화사업을 통해 고분군을 조성하고, 유물전시관 및 야외전시관을 통해 출토유물 및 발굴장면을 전시하고 있다.

아래사진은 복천동 고분군의 모습

복천동 고분군 중앙에는 야외전시관이 있는데 복천동 54호 무덤과 출토유물이 실제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복천동 고분군 위쪽에는 아래 사진처럼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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