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고창]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고택(高敞申在孝古宅)

想像 2011. 8. 20. 17:25
반응형

신재효고택(高敞申在孝古宅) 은 판소리 이론가면서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1812∼1884)가 살던 집이다.

오위장(五衛將)을 지낸 동리(桐里) 신재효(申在孝)는 순조(純祖)12년에 태어났다. 뛰어난 재질로 명인(名人)의 경지에 이르렀고 국내에 명성을 떨쳤다. 그는 오위장을 지낸 뒤에 향리(鄕里)에 돌아와 마흔네 살부터는 제각각 부르고 있는 판소리를 정리하고 후계자를 양성하는데 몰두하였다. 춘향가, 박타령, 토끼타령, 가루지타령, 적벽가와 심청가의 여섯마당을 오늘날 명창들이 부르는 바와 같이 정리하여 완성시켰다.

근대 음악, 판소리의 어버이라고 할 수 있는 그분이 고종(高宗)21년까지 살던 집이다. 철종 1년(1850)에 지은 것으로 짐작하며 광무 3년(1899) 그의 아들이 고쳐 지었다고 한다. 앞면 6칸·옆면 2칸 규모에 '一'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으며 지붕은 초가지붕이다. 구성은 앞에서 볼 때 왼쪽부터 부엌 1칸, 방 2칸, 대청 1칸, 2칸을 합하여 통 1칸으로 만든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엌을 뺀 나머지 앞면 5칸은 반칸 툇마루를 두었다.


고창읍성 입구에 있어 고창읍성과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