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를 다녀와서

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를 다녀와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10 수영강변 봄꽃 나들이"가  4월 30일(금)부터 5월 9일(일)까지 10일간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꽃향기 강물에 띄우다’라는 주제로 공원녹지 민관협치 단체인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영강변을 따라 조성된 APEC나루공원에서 천사의 정원, 토피어리 화단 등 28개소 187천 본의 봄꽃을 심어 다양한 주제의 초화장식을 선보이며, 조경(정원) 전시 및 야생화, 다육식물, 초화분 전시ㆍ판매 등 전시행사와 함께 접시정원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행사장인 APEC나루공원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편하다. 더구나 바로 옆에 세계최대의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벡스코 등이 붙어 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나들이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2009 부산꽃축제때 가보고 이번에도 잠시 2010 수영강변 봄꽃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작년에 비해 훨씬 더 넓은 공간을, APEC 나루공원 전체를 봄꽃들로 멋지게 꾸며 놓았던 점, 훨씬 더 아기자기하게 주변 풍경과의 조화를 생각하면서 꾸며 놓았다는 점, 유럽의 어느 조그만 농촌 집 앞마당을 연상케 하는 전원풍으로 꾸며 놓은 점이 훨씬 더 멋있었다.

일부 지자체들의 봄꽃축제를 가보면 꽃들을 물량떼기 하듯이 심어 놓아 너무 단순하고 질리는 데 반해 "2010 수영강변 봄꽃 나들이"는 APEC 나루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한바퀴 둘러 보면서 구석구석, 이런저런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줘 좋았다
 
2010 수영강변 봄꽃 나들이을 가서 찍은 사진을 올리니 이번 주말이라도 시간되시면 한번 가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