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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추천등급 : ☆☆☆☆☆]

想像 2008. 11.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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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정동진역, 정동진 해수욕장에서 바로 보이는 언덕위에 배가 하나 텅하니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곳이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이다.


일단 아이디어가 좋다. 처음에 이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에는 노후선을 사다 리모델링해 호텔로 사용하고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실제 운항하는 크루선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조선소에다 별도로 주문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암튼 언덕위, 그것도 절벽위에다 배를 얹어 그것을 호텔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그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호텔내 워크샵 정소(홀)옆에는 뱃머리부문 전망대가 있는데 그 경치가 너무나 좋다.호텔내 정원이 한눈에 보일 뿐 아니라 멀리 정동진역, 정동진 해수욕장은 물론 멀리 태백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선체 맨 앞쪽 뱃머리에 서면 바로 아래가 절벽이라 아찔한데 아래로 내려다 보면 푸른 동해의 바닷 빛깔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고 깨끗하다 


특히 뱃머리에 있는 돗대(?)가 있는데 사다리 계단을 타고 올라서면 다리가 후들거릴정도로 아찔하지만 꼭 한번 올라가서 탁트인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멋있다


썬크루즈 리조트의  야경도 매우 환상적이다. 곳곳에 조명을 은은히 넣어 놓아 호텔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다.


밤에는 호텔 밑 해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조개구이와 함께 소주 한잔을 걸치는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침에 호텔 방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면 멋진 정동진 풍경과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바람이 가슴속같이 상쾌하게 파고 든다.


호텔내 9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또 다른 전경이 동서남북으로 펼펴지는데 특히 멀리 정동진역까지 잘 보인다.


호텔내에는 조각공원이 있는데 조각공원 옆에 아찔한 전망대가 하나 읶다. 절벽위에 툭 튀어나온 이 전망대는 앞부문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로 아래 허공에 서있는 공포감을 맛볼 수가 있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전망대끝까지 가는데 상당한 용기(?)를 발휘해야 했다


아래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텔의 전경이다


호텔내 조각공원은 많은 현대조각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범선도 있고 조각을 배경으로 멀리 정동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호텔내 야외수영장의 모습이다. 11월이라 수영할 일은 없지만 여름에는 좋을 것 같다.


호텔내 해맞이 공원의 모습이다. 내가 이 호텔에 묵은 날은 날씨가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라 해맞이를 볼 수는 없었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해맞이 장소로 딱일 듯 싶다


정동진은 모래시계 탓인지 젊은 커플들이 많이 눈에 띠인다. 해맞이 공원의 전망대 벤치에도 젊은 연인들이 다정하게 앉아 이야기들을 나누고 잇었다. 어떤 커플은 알뜰하게 도시락을 사와 같이 먹고 있는 모습도 보였는데 참 보기에 좋았다


해맞이 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동해바다의 모습이다. 물이 너무 깨끗해 눈이 시릴 정도이다


아래사진은 호텔내 8층에 있는 레스토랑 모습이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실제 크기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내 조각공원이나 해맞이공원, 9층 전망대등은 호텔 투숙객들에게는 무료이나 호텔에 투숙하지 않고 단지 관광만 하려 오는 사람들에게는 1인당 5,000원(?)인가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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