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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면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파리(Paris)

想像 2021. 8.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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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제 전세계의 시선은 2024년 차기 하계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로 쏠리고 있다. 폐막식에서 파리조직위는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등 파리의 유서 깊은 조형물 앞에서 차기 대회 정식 종목인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장면, 빨강·하양·파랑의 프랑스 삼색기를 흔드는 열정적인 시민들, 삼색기를 그린 전투기 비행 등을 화려한 영상으로 엮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 유럽을 통틀어 가장 화려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도시인 프랑스 파리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관광지 중 하나일 것이다. 파리에서는 에펠탑, 개선문, 샹젤리제 쇼핑 지구와 같은 역사적인 명소를 만나볼 수 있으며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우아한 건축물, 고풍스러운 카페와 비스트로, 낭만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광장을 만날 수 있다.  풍미 넘치는 근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가득하며, 구찌, 루이비통, 까르띠에, 베르사체 등의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할 수 있어 호사를 누려볼 수 있다. 또한, 예술의 도시답게 거리를 걷다 보면 자유분방한 영혼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예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 샹젤리제 (Champs Elysees)와 개선문


파리 패션의 중심지 샹젤리제. 그 명성에 걸맞게 다음과 같은 유명 디자이너 부티크를 만나볼 수 있다.

 

루이비통 (Louis Vuitton)

구찌 (Gucci)

샤넬 (Chanel)
티파니 & 코 (Tiffany & Co.)

메종 라뒤레 (Maison Laduree)

까르띠에 (Cartier)


샹젤리제에는 그랑 팔레(Grand Palais), 발견의 전당(Palais de la Découverte, 과학박물관), 개선문(Arc de Triomphe Monument)과 같은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즐비하다. 샹젤리제 거리는 약 2km에 불과하지만, 파리의 아름다움, 고풍스러움, 경이로움, 즐거움을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또한, 샹젤리제 거리를 걸으며 프랑스 현지 베이커리나 카페에 들러 고급 프랑스 요리를 맛보거나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도 있다.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2. 루브르 박물관 (Louvre Museum)

 

에펠탑에 이어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가 루브르 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예술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루브르에 들어서면 먼저 상징적인 피라미드 구조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피라미드 구조물은 개선문의 그림자에 완벽하게 들어맞도록 설계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에 간다면 다음 작품은 절대 놓치지 말고 관람하자.

모나리자 (The Mona Lisa)
암굴의 성모 (The Virgin of the Rocks)
밀로의 비너스 (Venus de Milo)
태양왕 루이 14세의 초상 (Portrait of Louis XIV)
나폴레옹의 대관식 (The Coronation of Napoleon)
앉아있는 서기 (The Seated Scribe)
알제리의 여인들 (Women of Algiers)
터키탕 (The Turkish Bath)
거지 소년 (The Young Beggar)
묘지의 고아 소녀 (Orphan Girl at the Cemetery)
앙굴렘 공작부인의 팔찌 (Bracelets of Duchess Angouleme)
루이 15세의 왕관 (Crown of Louis XV)


루브르 박물관 전시실은 4층(지하, 반지하,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당히 방대한 규모이니 꼭 관람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미리 동선을 계획해 둘 필요가 있다.

 

루브르 박물관

3.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과 오랑제리 미술관 (Musée de I’Orangerie Museum)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및 퐁피두 센터와 더불어 프랑스의 파리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이다.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의 작품이 전시되는 미술관으로, 19세기 신고전주의 및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동 시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주된 전시물이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유명한 밀레의 '이삭줍기'도 이 박물관의 소장품이다. 그 이외에 에드바르트 뭉크,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같은 해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도 소장하고 있다. 물론 앵그르를 비롯한 신고전주의 화가들의 명작도 즐비하니 놓치지 말 것. 참고로 조각도 상당한 수준이다. '지옥의 문'이나 '청동시대'로 유명한 로댕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오르세 미술관은 오랑제리 미술관과 세트로 운영되는데,  오랑제리 미술관은 1층을 모네의 수련 연작이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러 벽을 가득 채운 수련 연작은 그 독특한 색채와 아름다움으로 인상주의 화풍의 극치를 선보인다.
또한 파블로 피카소, 앙드레 드랭, 폴 고갱, 앙리 마티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장 월터와 폴 기욤이 엄선한 뛰어난 인상주의 작품 컬렉션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예술품 100점 이상이 전시되어 있다.

 

오르세 미술관과 밀레의 '이삭줍기'

 

4. 몽마르트 언덕 (Montmarte)과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e-Coeur Basilica)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중심지인 몽마르트 언덕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몽마르트 언덕은 영원한 예술가 피카소와 달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들을 탄생시킨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것. 몽마르트 언덕 아래에서 탁 트인 파리의 전망을 감상하고 근사한 클럽과 바에 들러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다. 몽마르트 언덕을 상징하는 카바레인 물랑루즈도 놓칠 수 없는 명소이다.  

몽마르트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사크레쾨르 대성당는 파리에서 가장 사랑받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새하얀 대리석과 압도적인 규모가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몽마르트 언덕 꼭대기에 있어 돔에서 파리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다. 밤에 방문한다면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조명을 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경관이 경탄을 자아낸다.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몽마르트 언덕에서 바라다 본 파리 야경

5. 에펠탑 (Eiffel Tower)

 

파리를 상징하는 건축물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백이면 백 에펠탑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파리에 왔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방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  전망대에 도착하면 망원경으로 탁 트인 파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약 300미터 높이를 위용을 자랑하는 에펠탑은 프랑스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탑으로 1889년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관람객을 맞이한 바 있다. 매년 600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에펠탑을 방문한다.

 

 

6. 노트르담 대성당 (Notre-Dame Cathedral)

 

파리 시내에 자리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1260년에 대중에게 첫선을 보인 성당으로 프랑스 후기 고딕 양식 요소가 돋보인다.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탑과 첨탑이 위풍당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쉽게도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15일 화재 피해 복원을 위해 임시 폐쇄된 상태다.

 

노트르담 대성당. 2019년 화재 전인 2015년에 찍은 사진이다. 

 

7. 오페라 가르니에 (Palais Garnier Opera House)

 

오페라 가르니에는 파리 오페라의 총본산으로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외관이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875년 첫 관람객을 맞이한 바 있으며 한 번에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웅장한 극장이 특징이다.오페라 가르니에에 가면 파사드를 천천히 둘러보자. ‘지붕의 자유상’, ‘시와 음악’ 등 뛰어난 조각품과 구조물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내부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기대하게 한다. 

 

오페라 가르니에

 

8. 세느강(La Seine)과 유람선

 

파리를 좌우로 양분하는 세느강은 파리를 대표하는 강입니다. 파리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역사적인 명소 대부분이 세느강 강둑을 따라 위치해 있다. 짧게나마 세느강을 유람하는 관광 보트에 올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노트르담 드 파리, 에펠탑 등 양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세느강과 유람선

 

9.조르주 퐁피두 센터 (Centre Georges Pompidou)

 

‘퐁피두 센터’라고 알려진 웅장한 구조물로 유럽 현대 미술의 중심지이자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팀이 건물을 지을 당시 ‘인사이드 아웃’ 콘셉트를 차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사이드 아웃’ 설계는 건물의 기능을 담당하는 기계와 장비들을 겉으로 드러내어 마치 건물 디자인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는 아이디어다. 실제로 퐁피두 센터를 보면 건물의 케이블, 기계 및 유압 장치, 통풍구, 배수관, 가스관 등이 그대로 드러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퐁피두 센터는 1977년 대중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고풍스럽고 우아한 조르주 퐁피두 광장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현대적이면서도 기이한 철골 외관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0. 뤽상부르 공원 (Luxembourg Gardens)

 

17세기 이후부터 도심의 중요 명소가 되어 온 뤽상부르 공원은 파리 여행자에게 평화롭고 고요한 휴식처가 되어 준다.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화려한 색채를 뽐내는 꽃밭, 우아한 조각품, 잘 손질된 잔디밭과 나무, 여행자의 지친 발을 달래주는 벤치 등이 있다. 뤽상부르 공원은 오후에 피크닉이나 독서를 즐기거나 친구 및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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