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리음악

바흐 : 관현악 모음곡 4번 D장조 BWV 1069 [Ton Koopman]

想像 2012. 2.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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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estral Suite No.4 in D Major BWV 1069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은 네 곡으로 쾨텐 시대(1717∼23)에 씌어졌다고 한다.<관현악 모음곡>이라는 명칭은 바하가 아닌 후세의 사람들 이 붙인 것으로 당시에는 그저 서곡이라고 불렀던 듯하다. 왜냐하면 네 곡이 다 프랑스풍의 서곡을 제 1곡째에 둔 몇 곡의 춤곡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그 리고 그들 춤곡의 프랑스 명칭으로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 궁정에서 세련되고 화려 한 춤곡과 바하를 낳아서 기른 독일의 풍토 속에서 발전해 온 민중적인 무용 음악이 여기에 서 합류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음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예술적인 깊이를 바하는 이 관현악모음곡에서 나타내고 있는데 거기에 바하의 위대함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하 시대의 이름바 고전모음곡은 서곡으로 시작되는 몇 개의 춤곡의 집합이었다. 그 표준적인 형태는 ① 알르망드 ② 쿠랑트 ③ 사라방드 ④ 지그 등 4곡으로 되며, 그 사이에 적당히 다른 춤곡을 삽입했다. 예를 들어서 가보 트, 미뉴에트, 부레, 파스피에 등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춤곡이 아닌 에르(아리아) 따위도 사용했다. 그리하여 모음 곡은 점차 순수한 기악곡의 성격으로 이행했다.

Ton Koopman (Conductor), Amsterdam Baroque Orchestra
1988/03 (ⓟ 1989) Stereo (DDD)
전곡 연속 감상
1. Ouverture
2. Bourée I  II
3. Gavotte
4. Menuet I  II
5. Réjouis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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