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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PSP와 스마트폰이 만나다? 플레이스테이션(PS)폰

by 想像 2010. 10. 28.

소문으로만 돌면서 아직 공식 발표가 안된 플레이스테이션(PS) 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엔가젯은 26일(현지시간) 소니에릭슨이 만들고 있는 게임컨트롤러를 갖추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가동되는 슬라이더방식의 이른바 '플레이스테이션(PS)폰'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직 이 제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소니에릭슨 측도 이러한 단말기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출처=Engadget>

이 GSM폰은 외관상 소니에릭슨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인 엑스페리아 X10을 닮아 보인다.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엑스페리아 같은 얇은 메뉴컨트롤을 갖추고 있고 모서리는 보다 부드럽게 라운드방식으로 처리했으며 표면은 검은색이다. 이 PS폰은 앞면에서 슬라이드방식으로 밀어 올려 사용하도록 설계돼 있다.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플레이스테이션(PS)폰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으며 소니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게임을 구입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GHz Qualcomm MSM8655 프로세서, 512MB RAM, 1GB ROM, 3.7 ~ 4.1 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는 이 단말기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소니의 표준형 PS컨트롤러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게임 컨트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단말기 중앙에 멀티터치로 보이는 터치패드같은 것이 보인다는 점. 그렇다보니 플레이션스테이션(PS)폰 구조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Go와 흡사하다는 느낌이 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이 XBox 라이브 지원하는데 이어 소니에릭슨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폰이 나오게 되면 스마트폰이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가시권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휴대용게임기을 물리적으로 결합시킨 소니에릭슨의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지, 그결과 게임폰이 새로운 스마트폰의 한 장르로 자리잡을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