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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공장의 새로운 변신, 부산 최고의 복합문화공간《부산 F1963》

想像 2022. 10. 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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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963 모습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F1963은 고려제강의 부산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1963은 고려제강의 부산 공장의 창립연도, 알파벳 F는 Factory에서 따왔다. 45년 간 와이어로프를 생산했던 수영공장이 2008년 문을 닫은 후 방치되었던 부지와 건물을 조병수 건축가에게 맡겨 새단장했다.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받은 F1963에는 댓잎 부딪치는 소리를 듣는 소리길, 공연장 석천홀, 오페라와 영화 등이 상영되는 F1963 스퀘어, 생태정원, 유리온실, 달빛정원, 전망이 좋은 F1963 브릿지가 있어 부산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F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공간은 공장의 뼈대가 되는 철골 구조와 지난 세월의 흔적을 살려서 리모델링했다. 옛 공장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채로 세련된 현대적인 시설을 더하고 편의시설까지 갖춰 재탄생한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공장을 지지한 벽돌기둥과 목재, 기름으로 얼룩덜룩한 바닥, 벗겨져 제 색깔을 잃은 페인트까지, 이곳이 한때 공장이었음을 보여주는 것들이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 

 

F1963의 대문을 열면 나오는 맹종죽 숲인 ‘소리길’은 바람에 댓잎 부딪히는 소리를 듣는 특별한 공간이다. 또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실험적 공간인 ‘석천홀’과, 공연, 세미나가 열리고, 정기적으로 오페라, 영화, 실황공연 등이 상영되는 ‘F1963 스퀘어’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장의 폐수처리장은 대나무와 습지식물의 ‘생태정원’으로 개조되었고, 희귀식물, 유기농 채소 및 과실을 재배하는 ‘유리온실’도 있다. 완성된 제품을 출고하던 옛 공장의 뒷마당에 꾸민 ‘달빛정원’에서 꽃, 나무를 만나고, ‘F1963 브릿지’에서는 공간의 전경과 탁 트인 수영강변을 조망할 수도 있다. 

폐공장 건물의 한가운데에는 전시와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소  ‘F1963 스퀘어’가 있는데, 천장이 뚫린 옛 건물 구조의 중정(中庭·건물 가운데 뜰)이 독특하게 느껴진다. 중정 계단 아래에는 공장을 문화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하는 과정에서 나온 돌더미가 작품인 양 전시되어 있다. 콘크리트가 덕지덕지 붙은 이 돌더미는 공장을 지으면서 기초공사에 사용했던 것들이다. 

와이어 공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는 F1963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매장 안에는 공장 기계 등으로 만든 설치작품이 있고 바닥과 테이블, 조리대 역시 공장에서 나온 철판과 콘크리트를 재활용한 것이다. 높고 넓은 천장 아래 지붕 골조도 그대로 사용하는 등 공장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두고 공장 기물은 작품처럼 전시를 했다. 

 

이외에도 울산광역시에 있는 전통주(막걸리) 양조장 복순도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체코식 맥주를 만들어 파는 부산 지역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Praha 993이 F1963 스퀘어를 둘러싼 형태로 입점해 있으며  최대급 중고서점인 YES24 중고서점 수영점F1963,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길에 있는 갤러리인 국제갤러리의 부산점, 회윈제로 운영하는 예술 전문 도서관인 F1963 도서관등이 입점해 있다.

 

또한 F1963 앞과 뒤에는 원예점 및 정원인 달빛가든이 있다. 비밀의 정원 같은 달빛가든을 조용히 걷다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는 인공 연못과 인공폭포도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F1963 입구쪽에는 'Design to live by'라는 컨셉으로 평범한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을 고객들과 소통하는 전시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다양한 실내악 공연, 오케스트라 리허설등이 가능한 뮤직홀과 5개의 파트별, 개인 연습실 및 로비로 구성되어 있는 'Gum Nanse Music Center' 도 있으며 부산의 제철특산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마이클 어반팜테이블'등이 위치해 있다.

 

F1963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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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963 주요 시설 배치도
맹종죽 숲인 ‘소리길’은 바람에 댓잎 부딪히는 소리를 듣는 특별한 공간이다.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실험적 공간인 ‘석천홀’. 현재 2022부산국제사진제가 열리고 있다
와이어 공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는 F1963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매장 안에는 공장 기계 등으로 만든 설치작품이 있고 바닥과 테이블, 조리대 역시 공장에서 나온 철판과 콘크리트를 재활용한 것이다. 높고 넓은 천장 아래 지붕 골조도 그대로 사용하는 등 공장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두고 공장 기물은 작품처럼 전시를 했다.
폐공장 건물의 한가운데에는 전시와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소 'F1963 스퀘어'가 있는데, 천장이 뚫린 옛 건물 구조의 중정(中庭·건물 가운데 뜰)이 독특하게 느껴진다. 중정 계단 아래에는 공장을 문화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하는 과정에서 나온 돌더미가 작품인 양 전시되어 있다.
 최대급 중고서점인 YES24 중고서점 수영점F1963
원예점 화수목
그린하우스, 달빛가든, F1963도서관이 있는 후원
유리 온실인 그린 하우스
회윈제로 운영하는 예술 전문 도서관인 F1963 도서관
비밀의 정원 같은 달빛 가든. 조용히 걸으면서 필링하기 좋은 곳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현재는 'Habitat One'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격조 있는 레스토랑 ' '마이클 어반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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