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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이 광주에서 새해 첫눈을 맞다..

想像 2021. 2.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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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이사를 온지 19년차이다. 서울 살 때에는 지겹도록 눈을 많이 맞아 봤지만 부산에서 눈구경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 2006년  3.9cm 눈으로, 2016년 2cm 눈으로 출근 대란이 일어난 것이 거의 전부라 할 정도이다. 

 

그러다 이번에 1월 28일 -1월 29일 1박2일로 업무차 광주에 출장을 갔다. 그 귀하디 귀한 눈을 맞고 왔다. 너무 오래간만에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니 어린애처럼 기분이 좋았다. 1월29일 아침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쌓인 눈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쌓인 눈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아닌 눈새. 너무 귀여워 폰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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