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뉴에이지·이지리스닝

Bobby McFerrin & Yo-Yo Ma -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II. Air

想像 2020. 10.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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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은 ‘최고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가진 그는 다른 악기의 도움 없이 매력 충만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10차례의 그래미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바비 맥퍼린은 팝, 재즈, 클래식을 오가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온 다재다능한 뮤지션이지만 특히 1인 아카펠라 분야에서 절대 경지에 오른 인물로 추앙받는다. 1988년 발표한 앨범 ‘Simple Pleasure’의 수록곡 ‘Don’t worry, be happy’는 영화 ‘칵테일’에 삽입돼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던 그의 대표곡. 그는 이 곡에서 ‘목소리’라는 악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한 1992년작 ‘Hush’도 주목할 만한 앨범이다. 첼로와 목소리의 가장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줬던 이 앨범은 ‘Air’ ‘Hush little baby’ 등 각종 TV 프로그램과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수록하고 있으며, 클래식과 팝 분야에서 공히 인정받는 크로스오버 명반으로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 2년 넘게 머무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Bobby McFerrin & Yo-Yo Ma ‎– H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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