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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태국 관광의 제1명소《왕궁》과《왓 프라깨오(에메랄드 사원)》

想像 2020. 3. 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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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는 진짜 현존하는 왕이 있고 왕족들이 사는 왕궁이 있다. 실제 왕은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현재 국왕은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와치랄롱꼰 국왕은 ‘국민 아버지’로 추앙받던 부왕 푸미폰 아둔야뎃의 승하로 2016년 10월 왕위를 계승했다.

 

방콕 왕궁(Grand Palace)은 18세기 이후부터 국왕이 머물렀던 공식 관저이다. 건축은 1782년 라마 1세 때 수도를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여러 번의 증축 공사를 통해 계속 왕궁이 확장되었다. 그러나 선왕인 푸미폰 아둔야뎃은 이곳에 머물지 않고, 치뜨랄다 궁에 거주하면서 지금은 왕실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대관식도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타이인들의 심장부와도 같은 이곳은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정취가 있다. 높이 솟은 궁전과 누각, 사원들은 모두 금박 잎새, 자기, 유리로 찬란하게 장식되어 눈이 부시다.

 

태국 관광의 제1명소로 불리는 왓 프라깨오 역시 그냥 사원이 아니라, 왕실을 수호하며 제사를 모시는 왕실 전용 사원으로 왕궁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왓 프라깨오는 《에메랄드 사원》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에메랄드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비취로 만들어진 불상이지만 색이 에메랄드 빛이라 이런 이름으로 불린다. 태국에서 가장 신성시 여기는 불상이 바로 에메랄드 불상이다. 이 사원이 왕실을 위해 운영되는 만큼, 왕이 직접 관리한다고도 알려져 있어 복장 규제와 내부 사진 촬영 금지가 엄격하다. 매년 3월, 7월, 11월에 불상의 옷을 갈아입히며 왕이 직접 옷을 갈아입히는 예식을 거행한다.

 

왓 프라깨오의 건축은 1785년 라마 1세가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천도를 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다른 사원과는 달리 승려가 사는 승당이 없고, 잘 치장된 법당 건축물과 부처 상, 불탑만 존재한다.

 

중앙의 대웅전은 '우보솟'(ubosoth)이라고 하며, 이곳에는 75cm 높이의 신비스러운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세 개가 있으며, 중앙 문으로는 왕과 왕비만이 출입할 수 있다. 크기는 다른 문보다는 작지만, 타이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상징적 절차이다.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벽은 하얀 색으로만 채색되어 있는데, 이것은 《라마끼엔》의 라바야나 신화에서 온 풍경이다. 이 사원의 내부에 있는 여러 입상들이 이 이야기에서 그려진 인물과 닮아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5m 크기의 거인인 '약'(yak)이다. 또한 황금 첨탑을 감싸고 있는 원숭이 왕 또한 라마야나의 스토리에서 온 것이다. 이 사원에는 라마 3세가 덧댄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 와트 모형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타이가 문화적, 종교적 기원을 함께 공유하고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왕궁》과 《왓 프라깨오(에메랄드 사원)》을 가보지 않고 방콕을 다녀왔다고 할 수 없다. 단 복장 규제(맨발, 민소매, 짧은 옷 등)이 엄격하니 예의를 차리고 가야한다. 입장료가 있지만, 왕궁 및 에메랄드 사원(왓 프라깨오)을 모두 다 포함하고 있으며 근처 위만멕 궁도 입장할 수 있다.

 

 

왕궁 입구
왕궁 안으로 들어서면 정원과 왓 프라깨오가 한눈에 들어온다
입장을 하려면 티켓 오피스에서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가격은 500바트(우리돈 19,000원)
왓 프라깨오로 들어가는 입구. 여기서 티켓 검사를 한다
들어가자 마자 화려한 태국 사원과 불상을 마주 대하게 된다 
대웅전인 '우보솟'(ubosoth) 
5m 크기의 거인인 '약'(yak) 입상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벽은 화려한 벽화로 치장되어 있다. 《라마끼엔》의 라바야나 신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화려한 황금 불탑
화려하기 그지 없는 사원 건축물들
금박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사원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 와트 모형 
정말 웅장하고 화려한 황금탑
75cm 높이의 신비스러운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는 우보솟(ubosoth). 내부는 촬영금지라 찍을 수 없었다.
왕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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