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맛집리뷰

[센텀시티맛집] 일본 현지의 정통 돈카츠 《히바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평점 4.5)

想像 2020. 1. 20. 14:37
반응형

2016년 4월 처음 문을 연 《히바린》은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요리 장인 ‘미야시타 다이스케’ 셰프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일본 현지의 정통 일식을 맛볼 수 있는 일식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미야시타 다이스케 셰프는 일본에서 ‘쿠라야미자카 미야시타’ ‘카후카’ ‘소바키리 미야시타’ 등 독창적인 레스토랑을 통해 정통 일식을 선보이고 있는 요리 장인이다.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식당가에도 이 히바린이 입점해 있다.

 

카에시 소스(간장에 설탕·미림 등을 첨가해 숙성시킨 일본 정통식 소스)로 맛을 낸 간사이식 우동과 소바, 그리고 각종 프리미엄 돈육으로 만든 카츠류가 히바린의 주력 메뉴.

 

 

히바린에서 돈카츠에 사용하는 모든 돈육은 192시간(8일) 편백나무 숙성을 거친다. 이 ‘히노키 에이징’ 과정을 통해 돈육의 육즙과 육향이 더욱 풍부해질 뿐 아니라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스며드는 효과를 낸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히바린 카츠'. 안심(히레)와 등심(로스). 안심(히레)는 녹차소금에 살짝 찍어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튀김옷이 부서지면서 입안에서 폭발하듯 춤을 춘다. 최상급 돈육에서만 나온다는 얇은 지방층은 부드러운 안심살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낸다. 등심(로스)는 지방이 조금 더 많으면서 쫀득한 탄력이 안심과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눈꽃 같은 마블링의 '제주 흑돈카츠' 슈퍼푸드인 명란을 넣은 ‘명란 치즈카츠’, 등심을 1㎜ 두께로 얇게 펴서 24겹으로 촘촘히 쌓아 만든 '카사네 카츠"'도 히바린의 별미 카츠 메뉴.

 

면류에서는 ‘숯불 와규 우동’이 인기 메뉴. 쫄깃한 우동면 위에 불맛을 잘 입힌 질 좋은 와규를 듬뿍 얹고 대파를 얇게 썰어 올렸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부드러운 소고기, 아삭한 대파의 식감이 이루는 조화도 일품이다. 밥류에서는 ‘아보카도 연어 라이스’가 인기 메뉴.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위에 깍둑썰기한 연어회와 아보카도를 수북이 담고 적양파를 올려 낸다.

 

돈카츠 메뉴를 고르기 힘들다면 생선카츠, 로스카프, 히레카츠, 모짜체다치즈카츠, 새우카츠여러가지 카츠류를 맛볼 수 있는 베스트 샘플러도 추천할 만하다. (34,5000원). 

 

본인도 여러가지 돈카츠를 먹어보고 싶어 베스트 샘플러를 주문했다. 어떤 카츠를 먿는 바삭한 튀김옷이 주는 식감은 정말 엄지척! 카츠도 두툼하니 먹기 좋다.

 

소스도 참깨를 직접 갈아 돈카츠소스를 섞어 먹을 수 있도록 나온다. 소스도 정통 돈카츠 소스외에 유자, 참깨, 매콤크림, 파 등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따라 첨가해 먹어도 좋을 듯하다.

 

다만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는 것.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