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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맛집] 색다른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My Old Dutch》(평점 4.0)

想像 2019. 11.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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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할 곳을 찾는 중 발견한 레스토랑이 《My Old Dutch》이다. 팬케이크 전문점인데 우리가 아는 팬케이크이 팬케이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준 곳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팬케이크는 미국식 팬케이크로 폭신폭신한 팬케이크에 메이플 시럽, 버터, 땅콩버터, 또는 과일을 끼얹어서 먹는 것이다.

 

그런데  영국식 펜케이크는 조금 다르다. 일반 밀가루, 계란, 그리고 우유. 반죽물은 상당히 묽으며, 팬을 기울였을 때, 프라이팬의 안쪽에 얇은 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팬케이크는 레몬 즙이나 설탕 등의 전통적인 토핑과 곁들어 달콤한 후식으로 먹거나, 고소한 맛을 내는 소를 채우고, 말아서 주식으로 먹기도 한다. 잉글랜드 팬케이크는 프랑스의 크레페와 유사하고 토핑은 피자와 비슷하지만, 겉모양으로 봐서 예쁘진 않다. 

 

My Old Dutch 모습
실내는 굉장히 예쁘게 장식되어 있다.
문제의 메뉴판. 그림이 없다. 그 결과 예상하지 못한 팬케이크를 먹어 보게 된다.
메뉴판.pdf
0.25MB

 

아래 사진은 우리가 생각하는 팬케이크이다.

 

 butterscotch pancakes(Strawberries, Blueberries, Maple Syrup & Cream) 12.50파운드

그런데 뒤이어 나온 것은 헉 이게 뭐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느낌은 피자 같기도 하고 크레페 같기도 하고 아침 조식 메뉴들을 밀가루 반죽에 모두 올려 놓은 것 같다. 이게 영국신 팬케이크라고 한다. 주문시 선택하라고 해서 후라이드 에그와 스크램블 에그로 나눠 주문했더니 계란만 다르다. ^^ 맛은 크레페에 토핑은 피자를 먹는 맛이라고나 할까? 생소한 맛에 당황.  그래도 한끼 식사론 맛있고 괜챦았다. 그리고 팬케이크의 세계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경험한 것도 값진 추억. 

 

breakfast pancakes(the full english) 10.95 파운드

그리고 팬케이크라고 무시할 것이 아닌 것이 가격이 비싼 편이다. 우리돈 16,500원~18,800원이니 거의 작은 피자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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