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차오프라야강 시티투어 보트(Chao Phrya Hop-On Hop-Off Tourist Boat Pass)》를 타면 왓 아룬(새벽사원 : Wat Arun) 선착장에 내릴 수 있다. 그런데 강 맞은편에 위치한 왓 포(Wat Pho)에는 시티투어 보트가 들리지 않는다. 왓 아룬을 관광하고 강 건너편에 위치한 왓 포(Wat Po)도 같이 관광하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할지 모를 때가 있다.
왓포(Wat Pho)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자 가장 큰 사원이며 태국 최초의 대학이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왓 포 사원의 명물은 바로 와 불상인데 신발을 벗고 사원 내부로 들어서면 높이 15m, 길이 46m의 세계에서 가장 큰 황금 와불상이 팔을 받치고 누워 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 때문에 방콕 여행시 빼 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그런데 왓 아룬(Wat Arun)에서 왓 포(Wat Pho)까지 배를 타고 바로 건너갈 수 있다. 왓 아룬(Wat Arun)를 구경하고 나와 왼편으로 꺽어 조금만 가면 왓 아룬(Wat Arun)과 왓 포(Wat Pho)를 왔다갔다 하는 페리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의뢰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페리편을 모르는 것 같았다.
왓 아룬( Wat Arun)에서 왓 포(Wat Pho)로 건너가는 페리 요금은 4THB. 편도요금이다. 티켓을 끊고 배에 올라타면 금방 왓 포(Wat Pho)입구 선착장에 도착한다. 배편은 수시로 있어 거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다. 다시 돌아 올 때에는 마찬가지로 4THB를 내고 건너면 된다.
차오프라야강를 건널 때 강변 풍경은 정말 멋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왓 아룬의 모습은 물론 차오프라야강의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부실 정도.
배안에서 태국 승려들을 만났는데 사진 촬영에 응해 주고 포즈까지 잡아 준다. 아마 승려수업을 받는 분들 같았다.
배를 타고 나서 몇분 되지 않아 강 맞은편 선착장에 도착한다. 선착장을 나와 조금만 걸으면 와 포(Wat P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