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3선》은 원래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금곡대로 화명삼거리에서 남해고속도로 접속로인 금곡과선교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에 있는 《식당3선》이 있다. 이름이 독특한데 음식을 3가지 종류만 팔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그 3가지는 숯불구이, 파삼겹구이, 자가제면이다.
화명동 맛집이었던 《식당3선》이 최근 센텀시티 근처인 재송동에 건물만 2개인 대형 음식점으로 새로 선을 보였다. 개점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손님들로 만원. 건물 2개에 엄청난 크기의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단체예약손님들과 가족외식 손님들로 꽉 한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부터 정말 깔끔하고 가족외식장소로 딱 좋다.
식당3선'의 메뉴는 양념돼지갈비 15,000원, 고추장돼지갈비 16,000원, 생모듬구이 17,000원, 양념소갈비 19,000원. 밀면 6,500원, 된장찌개와 공기밥. 점심때에는 정식으로 해서 고기와 함께 밀면이나 된장찌개가 같이 포함되어 나온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양념돼지갈비라고 한다.
우리는 양념돼지갈비정식 2인분과 고추장돼지갈비정식 1인분을 주문했다. 아래는 주문후 나온 전체 식사 모습
밑반찬들도 간단하지만 정갈하고 맛깔나다. 장아찌도 백김치도 파절임도 파김치고 간이 적당하면서도 맛있었다. 특히 돼지갈비를 찍어 먹는 이 집만의 특제소스가 돼지갈비와 잘 어울렸다
양념돼지갈비정식(15,000원) 2인분. 돼지고기는 칠레산이나 독일산을 쓴다고 한다. 양념돼지갈비 양념은 간장을 기본으로 한다. 재료는 다른 식당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정해진 온도에서 5~7일 정도 숙성한다고 한다. 양념돼지갈비 맛은 강하지 않았다. 짜거나 맵지 않고 비교적 담백했다. 무엇보다 고기 품질이 좋아 보였다.
고추장돼지갈비정식(16,000원) 1인분. 고추장돼지갈비 양념은 고추장만 빼면 양념돼지갈비와 다르지 않다.
식사로 나온 된장찌개와 밀면. 밀면은 다른 어느 밀면전문점과 비교해도 될 만큼 맛있었다. 특히 육수가 일반 밀면전문점이랑 달라 독특했다.
역시 화명동 맛집으로 소문난 집 답게 가족외식장소로 훌륭한 식당이었다. 외식1번가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