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온천숙박 시설들이 있고, 아름다운 긴린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맛있는 먹거리들로도 유명한 '유후인'과 함께한국인들이 많은 둘러 보는 인기 관광지가 '지옥온천순례'이다.
벳부의 지옥온천은 화산활동에 의해 약 1천 2백년전 부터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기 시작했는데 지하 300m에서 분출되고 있는 모습은 실제 우리가 상상하는 지옥을 연상하게한다. 이곳은 9개의 지옥이라고 불리우는 온천으로 이루워져있는데 각각의 지옥을 간단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다쓰마키(龍卷)지옥: 용지옥
갑자기 간헌철이 뿜어져 나오는 온천으로 약 25분에 20미터정도를 뿜어져 오르는 모양을 볼 수 있는 온천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간헐천이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양을 한다고 하여 지어진 지옥으로 분출되는 모양이 장관이다.
우미(海)지옥: 해지옥 혹은 바다지옥
가장 인기가 많은 지옥으로 바다와 같은 푸른색을 띄고 있어서 바다(우미)지옥이라고 이름지어진 우미지옥은 황산철때문에 전 온천물이 투명한 청색을 띄고 있으며 지옥온천들 가운데 가장 큰 열탕을 가진 온천이다. 길이는 120m, 98도씨나되는 열탕으로 5분만에 달걀이 반숙이 될 정도이다. 우미지옥 안으로 들어가면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연못을 볼 수 있다. 연못을 지나 토산품점을 지나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지옥, 토산품점에서 달걀을 팔고 있으며, 그 맛이 독특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시식하기도 한다. 한국말로 설명되어있다. 바다지옥을 나오기 전에는 작은 혈지옥, 피빛을 한 온천을 볼 수 있다. 혈지옥보다 규모가 작지만 붉은 빛의 신기한 지옥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보오즈(坊主)지옥: 스님지옥
지구의 마그마에 가열된 열탕이나 흙탕물이 분출하는 모양이 정말 지옥을 방불케하며, 방물져서 나오는 거품이 대머리스님의 머리같다고 해서 보오즈지옥으로 불리운다. 보오즈는 스님이라는 일본어이다. 보오즈 지옥을 들어가면 작은 오솔길에 마그마가 방출되는 듯한 관경을 발견할 수있다. 열탕의 온도가 무지 뜨겁기 때문에 지나가는 길마다 보오즈모양을 한 거품이 방물어지는 모습을 신기하게 지나갈 수 있다. 마그마가 이동된 것을 알 수 있는 분출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도 설명표시판에 표시되어 있다.
야마(山)지옥: 산지옥
산기슭에서 내뿜는 흙탕물이 누적되어 점토가 산모양을 하고 있어서 이름지어진 산(야마)지옥으로, 원내에는 온천열을 이용한 동물 보양소가 있다. 산기슭에서 뿜어나오는 유황연기가 일품인 온천이다.
가마도 지옥 :
큰 돌사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온천으로 우리나라의 화덕을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증기를 이용해서 달걀 15만개를 부화시킬수 있는 설비를 갖추어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다.
시라이케(白池)지옥:하얀연못지옥
하얀 연못이라고 불리우는 이 온천은 청백색의 열탕물을 뿜어내고 있어서 거대한 연못을 연상케한다.
긴류우(金龍)지옥:금색용지옥
온천에서 내뿜는 증기가 햇빛을 받아서 금색 용이 승천하는것 같이 보인다는데 유래해서 이름지어진 온천으로 청록색의 온천물과 뿜어져 나가는 증기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은 온천이다.
오니야마(鬼山)지옥:귀신산 지옥
온천열을 이용하여 악어 120마리는 사육하고 있는 온천으로 분출하는 증기의 압력이 굉장하다. 귀신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온천이다.
치노이케(血の池地)지옥: 혈지옥
꼭 핏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 같아 지어진 이름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온천이며, 붉은 성분은 산화철붉은 성분은 산화철을 포함한 점토를 품어내기 때문이다. 수온은 78도정도이다.
아래 그림은 운행스케쥴과 요금표이다. 일반 노선버스에 비해 운행편수가 적으므로 반드시 운행시간을 확인하고 관광을 즐기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래 빨간 강조는 평일만 운행하는 스케쥴이고 파란 강조는 토일공휴일만 운행하는 스케쥴이다.
참고로 산큐패스가 있다면 별도 요금을 내지 않고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