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의 심장 《용두산공원》의 야경

想像 2017. 5. 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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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49m)은 부산 시내에 있는 구릉이다. 용두산은 조선시대 초량왜관의 중심에 있는 산으로 숲이 우거진 곳이었다. 소나무가 많아 송현산으로도 불렀다. 


개항과 함께 일제 강점기인 1915년 11월부터 1916년 6월 사이에 공원이 만들어졌으며, 산위의 정상은 2단으로 구분되었다. 정상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신사를 만들었으며, 용두산 공원 계단을 올라가면 신사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도리이도 있었다. 용두산 공원에서는 1916년 이후 각종 무술대회, 집회 등의 장소로 쓰였으며, 1933년 12월에는 일제 강점기 동안 가장 높은 일장기 게양대가 세워졌다.


6·25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산꼭대기까지 판잣집을 지었는데 2차에 걸친 대화재로 민둥산이 되었으나, 그후 식림에 주력한 결과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졌다.


지금은 척화비·충혼탑·4 ·19의거 기념탑·이충무공 동상 등이 있고, 부산탑이 세워졌다. 부산항과 영도(影島)가 내려다보이는 경승지이며, 특히 부산탑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아름답다.


아래사진들은 밤에 찍은 용두산공원의 모습이다. 이날 따라 사람들의 거의 없어 너무 조용했다. 바로 아래 남포동·광복동 거리는 사람들로 부쩍이고 있는데 너무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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