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영화의 거리'. '영화와 놀고 즐기기'를 주제로 세계적인 휴양지인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한 산토리니 광장, 1천만 관객 영화 존, 애니메이션 존,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해운대 앞바다와 동백섬-이기대-광안대교를 이어지는 수려한 해변 경관이 압권이다.
'영화의 거리' 보도에는 슈퍼맨, 폭포를 건너는 타잔 그림을 이용한 트릭 아트가 자리를 잡고 있다.
1천만 관객 영화 존에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변호인', '명량' , '도둑들' 등 국내 영화 9편의 포스터와 주요 장면을 묘사한 조형물이 자리를 잡았다.
애니메이션 존에서는 '마당을 나온 암탉', '뽀로로', '여우비' 등 8편의 포스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영화 '해운대', '엽기적인 그녀', '친구' 등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8편의 포스터와 주요 장면, 뒷이야기를 담은 동판도 만날 수 있다.
부산 중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지의 주요 시설물을 형상화한 그림 타일도 있다
더샾 아델리스 앞과 산토리니 광장에 세워진 관측용 망원경은 국내 최고 사양으로 관광객과 주민 누구나 무료로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산토리니 광장에는 영화 촬영장을 연상하게 하는 조형물, '로보트 태권V', '스파이더맨'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안성기, 김혜수 등 국내 톱스타와 감독 12명의 핸드프린팅이 설치되어 있다.
밤 시간 영화의 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선사한다.
여기에 '영화의 거리'를 따라 우뚝 솟아 있는 초고층빌딩들의 위용도 볼거리. 한국의 맨해튼'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해운대'마린시티.2011년 완공된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로 1788가구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비슷한 시기에 완공된 현대 아이파크도 72층 규모에 1631가구 3개 동으로 서로 마주 보며 해운대 마천루를 이끈다. 이 밖에도 현대카멜리아(32층), 베네시티(38층), 한일오르듀(34층), 우신골든스위트(37층), 현대하이페리온(41층), 더샵아델리스(47층), 두산위브포세이돈(45층), 대우트럼프월드마린(42층) 등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