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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명곡] 오펜바흐 :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Les Contes d'Hoffmann - Barcarolle Jacques Offenbach, 1819 ~ 1880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는 오펜 바흐의 대표작중 하나이다. 그는 원래 독일 태생이나 오랫동안 파리에서 활동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하였던 '호프만의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는데, 후에 에른스트 기로가 완성하여 1881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는 호프만의 소설을 바탕으로 바르비에와 카레가 대본을 써 완성시킨 3막으로 구성된 오페라이다.'호프만의 뱃노래'는 2막에 나오는데 너무 유명하여 독자적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출렁이는 물결을 타고 곤돌라에 몸을 실어 아름다운 베니스의 저녁 정경에 젖어 보는 뱃노래, 서두르지 않으며 느긋하게 시정을 느낄..

[클래식명곡] 그리그 : 페르귄트 부수음악, Op.23 중 '솔베이지의 노래 (Solveig's Song)'

Peer Gynt, Op. 23, Act 4: No. 18, Solveig's Song Edvard Grieg, 1843 - 1907 노르웨이 태생의 문호 헨리크 입센의 희곡 《페르귄트》를 위한 부수음악(전 24곡, 작품번호 23) 가운데 하나이다. 방랑의 길을 떠난 주인공 페르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솔베이의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것으로 1875년에 쓰여져 1876년 초연되었다. 그리그는 그 후 몇 가지 편곡을 시도하였다. 그 중에서도 《페르귄트 음악에서의 관현악모음곡 제2》(작품번호 55:1891)의 제4곡 는 A단조로 시작되는 바이올린의 애수를 띤 선율로 애청된다. 이 밖에 피아노용의 편곡(작품번호 52)도 있다. Solveig`s Song The winter may pass and the s..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 : 마리아 칼라스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는 1971년 러시아 남쪽 흑해 연안의 크라스노다르에서 태어났다. 위로는 언니가 있었고 아버지 유리 네트렙코는 지질학자, 어머니는 전자통신 분야 엔지니어였다. 고전음악을 즐겨 듣는 부모 아래서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배우던 네트렙코는 7세에 크라스노다르의 합창단 쿠반 파이어니어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네트렙코가 러시아 음악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난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2년 동안 음악학교에서 타티아나 브리소브나에게 노래의 기초를 배운 그녀는 마침내 199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입학해 타마라 노비첸코 문하에서 성악의 모든 것을 습득한다. 노비첸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이자 1972년부터 음악원에서 숱한 제자를 길러낸 명교수다. 스몰렌스크에서 열린..

푸치니 : 오페라《나비부인》중 "어떤 갠 날(Un bel di vedremo)" [Mirella Freni/Maria Callas/Anna Netrebko]

Madama Butterfly, opera - Un bel di vedremo Giacomo Puccini, 1858 ~ 1924 어떤 개인날 바다를 바라보며 애타게 그리는 한 여성의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중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이다. 줄거리를 보면, 미국 해군사관 핑카튼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집안이 몰락해 게이샤가 된 15세 나비아가씨와 결혼을 한다. 얼마 후 핑카튼은 곧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떠나지만,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나비부인에게 재혼을 권하지만 그녀는 거절하고. 이후 돌아온 핑카튼. 하지만 핑카튼의 곁에는 새로운 부인이 있었다. 이에 나비부인은 단도로 자결을 한다는 비극적 이야기다. Un bel di, vedremo leva..

푸치니 : 오페라《라보엠》[Anna Netrebko · Rolando Villazón · Boaz Daniel · Vitalij Kowaljow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Bertrand de Billy]

La bohème Giacomo Puccini, 1858 ~ 1924 해마다 크리스마스 무렵에 단골로 공연되는 오페라가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푸치니의 [라 보엠]이죠.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한 이 작품은 예술과 가난한 삶 속에서 온갖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파리 뒷골목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묘사한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Henry Murger, 1822-1861)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토대로 한 오페라죠. ‘이탈리아 최후의 벨칸토 작곡가’이자 ‘베르디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는 4대째 오르가니스트인 집안에서 태어나 아..

푸치니 : 오페라《라 보엠》중 "내가 거리를 걸으면(Quando Me'n Vò')" [Anna Netrebko]

La Bohème / Act 1 - "Quando Me'n Vò" Giacomo Puccini, 1858 ~ 1924 오페라 《라 보엠》은 파리 뒷골목에 사는 가난한 시인과 화가, 음악가, 철학자들의 우정 그리고 그들을 사랑한 여인들을 노래한 작품. 2막에서 나오는 '내가 거리를 걸으면(Quando Me'n Vò')' 는 까페 모뮈스에서 우연히 옛 애인을 본 무제타가 시침을 떼고 못 본 체하는 마르첼로의 관심을 끌려고 갖은 교태를 부리며 유혹의 손짓을 보내는 왈츠조의 아리아이다. 일명 '무제타의 왈츠'라고 한다. "내가 혼자 거리를 걸어가면, 사람들이 멈춰서서 내 아름다운 자태를 지켜봐요.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꼼꼼히 살펴보지요.. 그들의 두 눈이 내뿜는 교활한 욕망의 빛을 나는 헤아려 보며 즐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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