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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Dutoit 10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Pascal Rogé · Cristina Ortiz · London Sinfonietta · Charles Dutoit]

Carnival of the Animals, zoological fantasy for 2 pianos & ensemble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 실로폰, 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적..

홀스트 : 관현악 모음곡 《행성(行星)》중 '목성(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Herbert von Karajan/James Levine/Charles Dutoit]

The Planets, Op. 32 - 4.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Gustav Holst, 1874 ~ 1934 관현악 모음곡「행성」은 1914년∼1916년, '홀스트'의 나이 40∼42세에 작곡한 첫 번째의 대규모 편성의 관현악 작품이다. 1910년에 작곡한「베니 모라」는 그가「행성」을 작곡하기 위한 전초적인 경험이 되었으며, 알제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들은 동양적인 선율은, 당시의 영국인의 귀에 익숙하지 않은 음악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 1913년 그의 친구로부터 점성술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각 행성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점성술적인 감정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결정하였지만, 점성술과 연관된「행성」의 표현이 결코 음악적인 암시성을 능가하는 것은..

주페 : 시인과 농부(Poet and Peasant) 서곡 [Herbert von Karajan/Sir Georg Solti/Charles Dutoit]

Poet And Peasant - Overture Franz Von Suppe, 1819 ∼1895 19세기 후반 오페레타 작곡가로 명성을 누렸던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폰 주페가 1846년 작곡한 3막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 Dichter und Bauer》의 서곡이다.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Leichte Kavallerie》 서곡, 프랑스의 작곡가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Orphee Aux Enfers》의 서곡과 더불어 세계 3대 서곡으로 불릴 정도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작품 배경 (Frencesco Ezechiele Ermenegildo Cavaliere Suppe Demelli)라는 긴 본명을 가진 프란츠 폰 주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달마티아..

주페 : 경기병(Light Cavalry) 서곡 [Herbert von Karajan/Charles Dutoit/Sir Georg Solti]

Light Cavalry - Overture Franz Von Suppe, 1819 ∼1895 1846년 작곡한 3막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로 빈 음악계에서 스타 작곡가가 된 주페는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갔다. 그는 186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그때 만든 걸작 중의 하나가 2막의 코믹 오페레타 《경기병》이다. 1750년경 소공국 라인펠스(Rheinfels)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대본은 빈 출신의 유명 대본가 칼 코스타(Karl Costa)가 썼고, 초연은 1866년 3월 21일 비엔나의 칼극장(Carltheater)에서 작곡가 자신이 지휘하는 칼극장 오케스트라(Carltheater Orchestra)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당시 이 극장은 빈의 공연 명소 중 하나였는데, 주페..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6번 E단조, Op.Post [Salvatore Accard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harles Dutoit]

Niccol Paganini 1782∼1840 Violin Concerto No.6 In E Minor, Op.Post - Orchestrated By Federico Mompellio 이 협주곡6번은 1815년 이전에 작곡된 것으로 보이며 밀라노에서 초연되고 1815년 9월8일 제노바에서 연주 된바 있다. 원제는 이다. 이 곡은 주제의 단순성 그리고 조옮김과 매우 대담하고 화려한 기교로 상쇄된다. 젊은 피가 흐르는 이 작품에서 뒤에 올 협주곡들의 그림자를 느낄 수 있으며 때로 음악가적 아름다운 상상력과 독특함에서 뒤의 협주곡들을 능가하기도 한다. 음악이 기교에 앞서 그 자신 목적이 되는 것이다. 악보는 영인본으로 1973년 11월 파가니니 학회 편집으로 출판되었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협주곡 6번은 독주..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단조, MS.78 [Salvatore Accard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harles Dutoit]

Niccol Paganini 1782∼1840 Violin Concerto No. 5 In A Minor, MS. 78 18세기 들어서 첫번째 1/4세기 기간은 파가니니에게 있어서 고국에서만 활동하던 시기였다. 그의 명성이 알프스를 넘게된 것은 1813년을 기점이었으나, 정작 고국 이탈리아를 벗어난 첫번째 유럽 연주여행을 하게 된 것은 15년이 경과한 1828년의 일이었다. 그는 이 여행에서 자신의 연주실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1826년에 현주곡 2,3번을 작곡하였고, 4번 협주곡은 1830년 여행중에 작곡하였다. 5번 협주곡도 최근까지 1830년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이것은 그의 편지를 잘못 해석한 것에서 기인된 것이며, 지금은 그가 숨을 거두는 마지막 해에 작곡된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D단조, MS.60 [Salvatore Accard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harles Dutoit]

Niccol Paganini 1782∼1840 Violin Concerto No.4 In D Minor, MS. 60 1828 년 3월 파가니니는 유럽 연주 여행을 비엔나에서 시작하였다. 그곳 시민 들은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1, 2, 3 번" 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레퍼터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고 1829년 가을에는 새로운 바이올린 협주곡을 쓰기 시작하였다. 이듬해 10월 16일 라이프찌히에서 친구에게 쓴 편지에 의하면 1악장과 아다지오 악장은 완성되었으나, 가혹하리만큼 바쁜 연주 스케줄로 인하여 론도 악장은 제때에 끝내지 못하고 있었다. 1830년 2월에야 비로소 파가니니는 독일의 프랑크프르트에서 "새로운 협주곡이 완성되었으며 이 작품을 프랑스 파리에서 꽃..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E장조, MS.50 [Salvatore Accard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harles Dutoit]

Niccol Paganini 1782∼1840 Violin Concerto No.3 in E major, MS.50 이 곡은 최근 1970년에 예링에 의해 소개된 곡이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이 당시 얼마나 사교계를 압도했던가를 상기시키는 곡으로, 화려한 행진곡풍의 제 1악장에서부터 아름다운 민요를 생각하게 하는 제 2악장, 그리고 제 3악장은 당시 사교계를 풍미한 폴카를 도입하여 정열적인 종결을 보여 주고 있다. 제1악장 Introduzione 제2악장 Adagio(Cantabile spianato) 제3악장 Polacca (Andantino vivace)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B단조《라 캄파넬라》, Op.7 [Salvatore Accard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harles Dutoit]

Niccol Paganini 1782∼1840 Violin Concerto No.2 In B Minor, Op.7, MS. 48 ​대개의 낭만파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작곡가의 주변에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나 동시대의 명수들을 염두에 두고서 만든데 반해 그는 오로지 자기자신이 연주하기 위하여 곡을 만들었는데, 말하자면 자기자신이 개발한 바이올린 연주의 초인적인 기교를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하여 곡을 만든 것이다.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가였던 파가니니가 남긴 바이올린 협주곡은 모두 10 여곡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1번과 2번, 2곡만이 전해져오다가, 전쟁 후에 3번부터 6번까지 4곡이 발견되어 현재 6번까지 확인되어 있다. 이 협주곡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은 제1번과 2..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 Op.6 [Salvatore Accard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harles Dutoit]

Niccol Paganini 1782∼1840 Violin Concerto No.1 In D Major, Op.6, MS.21 바이올린의 귀재 파가니니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6곡 정도 되었으나, 인쇄된 곡은 그 중 2곡이었고 오늘날까지도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 바로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기교적인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화려하고 비르투오적이나 화음이나 형식에 있어서는 간단하고 형식적이다. 1811년에 파가니니가 29세가 되던 해 완성되었으며, 초연은 파가니니 자신의 연주로 이루어졌다고 짐작된다. 1악장은 D장조 4분의 4박자로 소나타 형식이며, 장대하지만 화려하고 변화가 가득해 듣는 사람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주는 악장이다. 리드미컬하고 상쾌한 주제에 이은 행진곡풍의 전개부, 독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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