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그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 그러나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옥의 티는 있었으니 부부젤라, 자블라니, 그리고 치안문제 3가지이다 1. 굉음 유발자 '부부젤라' 세계 각국 출전 선수들이나 경기장의 현지 관중은 물론, 국내에서 야간 생중계를 시청하는 축구 팬들도 매 경기 울려퍼지는 "뿌우~뿌우~" '부부젤라'(Vuvuzela)의 굉음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 나팔 모양의 부부젤라는 남아공 최대 부족인 줄루족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전통 악기로, 남아공 축구팬들의 필수적인 응원 도구다. 길이는 60~150㎝ 정도로, 코끼리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며 그 소음도만도 120~140dB에 이른다. 잔디깎는 기계가 90dB, 전기톱이 100dB, 승용차 시동이 110dB 정도의 소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