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28조6900억원, 영업이익 36조79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9조2800억원에 영업이익 8조3100억원으로, 전(前)분기보다 매출은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나 줄어든 실적이다. 4분기 영업이익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의 부진이다. 스마트폰 판매량·수익성 모두 하락 IM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6조7000억원에서 이번에 5조4700억원으로 18%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16.14%로 3분기 18.32%에 못 미쳤다. 삼성전자는 구체적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4분기에 스마트폰 판매량도 소폭 줄었다고 했다. 2010년 갤럭시S1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