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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항 2

바다 갈매기들의 천국《칠암항》 그 이국적인 모습

기장군 대변항에서 자동차로 20분쯤 떨어진 칠암항은 야구 등대와 칠암장어로 유묭한 곳이다. 글러브·배트·야구공 모양으로 차례로 늘어선 ‘야구등대’는 붉은 원형 띠에 갈매기를 매단 등대와 마주보고 있다. 칠암항이 소재한 ‘일광(日光)면’과 부산 사직구장의 야구 응원곡 ‘부산갈매기’를 형상화한 ‘갈매기등대’다. 그런데 '갈매기 등대'가 있어서 그런지 이 곳 칠암항에는 바다 갈매기 떼들의 화려한 군무를 볼 쉽게 볼 수 있다. 한적한 어촌마을 풍경과 함께 하얀 갈매기 떼들의 군무는 그 자체가 즐거운 볼거리이다.

맛집탐방 2014.03.09

[부산]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칠암붕장어》

장어는 남성적 힘의 상징이다. 손아귀 잡혀서도 휘둘러 대는 꼬리는 보기만 해도 힘이 솟구친다. 장어는 모두 몇 종류일까. 네 종류다. 민물장어가 한 종류고 바다장어가 세 종류다. 민물장어는 뱀처럼 생겨 뱀장어라 부르고 바다장어는 붕장어 갯장어 먹장어다. 그 중 붕장어는 옛 기록에도 남아있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겸비하여 보양식의 으뜸으로 꼽힌다. 신의 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붕장어는 성질이 고르고 독이 없으며 비타민 A가 다른 생선에 비해 약 2배가량이 더 들어있어 머리를 맑게 하고 체력보강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붕장어를 특별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칠암붕장어》로 유명란 《칠암항》이다. 부산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부산 기장의 작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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