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4년 전 작곡되었던 “Non, je ne regretted rien”은 곧 에디트 피아프를 대표하는 노래로 통하게 된다. 이 프랑스 가수는 본디 자신의 음반을 당시 알제리아 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외인 부대에 헌정했다. 외인 낙하산부대 제1연대는 알제리아 저항세력의 문민지도 세력이 흔들렸을 때 이 곡을 채택한다. “Non, je ne regrette rien”은 이후 프랑스 외인 부대 전통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한 노래를 해석하는 것에서 피아프가 보여주었던 헌신, 그리고 노래와 하나 되어 ‘사는’ 그녀의 열정은 세대를 거듭하여 수많은 싱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는 뻔히 예상할 수 있는 뮤지션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한참 ‘지기’ 시대를 살던 데이비드 보위 또한 1973년, “에디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