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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악 34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 rien [듣기/가사/번역]

녹음 4년 전 작곡되었던 “Non, je ne regretted rien”은 곧 에디트 피아프를 대표하는 노래로 통하게 된다. 이 프랑스 가수는 본디 자신의 음반을 당시 알제리아 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외인 부대에 헌정했다. 외인 낙하산부대 제1연대는 알제리아 저항세력의 문민지도 세력이 흔들렸을 때 이 곡을 채택한다. “Non, je ne regrette rien”은 이후 프랑스 외인 부대 전통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한 노래를 해석하는 것에서 피아프가 보여주었던 헌신, 그리고 노래와 하나 되어 ‘사는’ 그녀의 열정은 세대를 거듭하여 수많은 싱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는 뻔히 예상할 수 있는 뮤지션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한참 ‘지기’ 시대를 살던 데이비드 보위 또한 1973년, “에디트 ..

Edith Piaf - La Vie En Rose [듣기/가사/번역]

이 곡의 제목은 “장밋빛 유리를 통해 본 인생”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에디트 피아프가 부른 이 아이콘적 입지의 발라드는 이 카바레 가수의 충격적 삶과 시공을 초월한 음악적 유산의 구현이다. 이 곡은 1998년에 그래미 홀 오브 페임 어워드를 수상했다. 피아프의 동료와 친구들은 그녀가 1945년에 작곡한 이 곡을 두고 좋지 않은 선택이라며 비난했지만, 이 곡은 라이브 무대에서 즉각적으로 청중의 인기를 끌며 그녀의 대표곡이 되었다. 에디트가 가사를 썼고, 카탈로니 출신 작곡가이자 “루이구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루이스 구리엘미가 멜로디를 썼다. 염치없다 싶을 정도인 이 곡의 낭만성은 정열적인 관현악과 쌍벽을 이루며 이 곡을 세계적 히트 곡으로 만들었다. 디즈니의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맥 데이비드는 곧 이 ..

임형주 -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듣기/가사]

잘 알려진 장송곡이다. 정확한 작자는 불명이다. 이를 일본에서 번역한 '千の風になって(센노 카제니 낫테)'에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것이다. 일본의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며 100만 장 넘게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2월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한국어로 번안 및 부분 개사하여 '천 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미니앨범 'My Hero'의 마지막 7번 트랙으로 수록하여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소개, 발표하였다. 우연히도 이 음반의 출시일이 임형주와 평소 인연이 깊었던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일인 2월 16일이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추모곡으로 헌정되었고 같은 해 5월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으로도 사용이 되었다. 이후 2014년 4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희생자들의 추모곡으로 당..

임재범 - 비상 [듣기/가사]

'비상'은 임재범의 대표곡중 하나로 1997년 발매된 임재범 2집 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 노래이다. 어둡지만 희망적인 가사, 잔잔하게 시작하다 강조가 들어가는 멜로디, 임재범 특유의 호소력, 기교, 가사 전달력이 잘 어우러진 가요로, 샐러리맨 남성들에게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정말 인기가 많다. 현대에 살아가는 남자라면 누구나 가사에 자신을 대입하기 때문이라고.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 그렇지만 나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했어 되돌아 나오는 길을 모르니 너무 많은 생각과 너무 많은 걱정에 온통 내 자신을 가둬두었지 이젠 이런 내모습 나조차 불안해 보여 어디부터 시작할 지 몰라서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해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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