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바다에서 비상하는 국내 최다인 7마리의 불새, 국내 최장인 길이 1㎞의 나이아가라 불꽃과 이과수 불꽃, 국내 최대의 초대형 다색 천륜국화 불꽃…. 가을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향연이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졌다.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2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수놓은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불꽃축제로 불리는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26일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50년의 사랑, 부산'이란 주제로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멀티불꽃쇼'. 멀티불꽃쇼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쇼로 꾸며졌다. 이날 펼쳐진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