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 최대 가전쇼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열린다. 세계 48개국 3000여 업체가 참여하고 전시회장 규모만 17만㎡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는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한국의 삼성전자·LG전자, '명가의 재건'을 노리는 일본의 소니·샤프·파나소닉, '신흥 명문'을 노리는 중국·대만 업체가 벌이는 '한·중·일 삼국지' 양상이 뚜렷해 어느 해보다 이목이 쏠려 있다. 차세대 TV 전쟁 : OLED TV 대 UHD TV 이 가운데 'TV 전쟁'이 하이라이트다. 특히 올해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울트라 고화질(UHD) TV 간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평판 TV, 3D TV에 이어 세 번째다. LG전자는 WRGB 방식의 OLED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