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동 수영강변에는 각각 특색있는 카페가 3개 줄줄이 쌍둥이처럼 서 있었는데《오후의 홍차》,《더 박스》,《도도갤러리》가 그것이다. 수영강변의 풍경과 함께 초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일대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카페들로 젊은이들에게 핫한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장사가 잘되자 하나둘씩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도도갤러리》자리에 새로 건물이 신축되면서 《그루토(GROTTO)》란 카페가 들어서더니 이번에 《오후의 홍차》 건물이 없어지고 새로 회색 콘크리트로 된 건물이 들어섰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각각 다른 모습의 특색있던 느낌은 없어지고 회색 콘크리트 건물 세채가 줄줄이 서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아래사진은 과거 《오후의 홍차》건물 모습. 유럽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