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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서곡 10

바그너 : 오페라《탄호이저(Tannhäuser)》서곡 [Sir Georg Solti/Claudio Abbado/Herbert von Karajan]

Tannhäuser - Overture Richard Wagner, 1813 ~ 1883 오페라 탄호이저는 13세기에 활동한 음유시인 탄호이저를 소재로 한 3막 오페라다. 탄호이저는 오페라 작곡가로서 바그너의 입지를 굳히게 만든 명작이다. 이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대표작 중 하나로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전 작품들처럼 기법적으로 평범하지 않고 그렇다고 후기 작품들처럼 난해하지도 않기 때문에 현재는 로엔그린과 함께 바그너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페라 탄호이저는 한마디로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한 남성이 한 여인의 헌신적인 사랑에 의해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탄호이저는 너무 타락해서 본인의 선행으로는 구..

주페 : 시인과 농부(Poet and Peasant) 서곡 [Herbert von Karajan/Sir Georg Solti/Charles Dutoit]

Poet And Peasant - Overture Franz Von Suppe, 1819 ∼1895 19세기 후반 오페레타 작곡가로 명성을 누렸던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폰 주페가 1846년 작곡한 3막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 Dichter und Bauer》의 서곡이다.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Leichte Kavallerie》 서곡, 프랑스의 작곡가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Orphee Aux Enfers》의 서곡과 더불어 세계 3대 서곡으로 불릴 정도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작품 배경 (Frencesco Ezechiele Ermenegildo Cavaliere Suppe Demelli)라는 긴 본명을 가진 프란츠 폰 주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달마티아..

주페 : 경기병(Light Cavalry) 서곡 [Herbert von Karajan/Charles Dutoit/Sir Georg Solti]

Light Cavalry - Overture Franz Von Suppe, 1819 ∼1895 1846년 작곡한 3막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로 빈 음악계에서 스타 작곡가가 된 주페는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갔다. 그는 186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그때 만든 걸작 중의 하나가 2막의 코믹 오페레타 《경기병》이다. 1750년경 소공국 라인펠스(Rheinfels)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대본은 빈 출신의 유명 대본가 칼 코스타(Karl Costa)가 썼고, 초연은 1866년 3월 21일 비엔나의 칼극장(Carltheater)에서 작곡가 자신이 지휘하는 칼극장 오케스트라(Carltheater Orchestra)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당시 이 극장은 빈의 공연 명소 중 하나였는데, 주페..

로시니 : 오페라《비단 사다리 (La scala di seta)》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La scala di seta - Overture Gioacchino Rossini, 1792∼1868 「비단 사다리」(1812)는 베네치아에서 완성·초연되었는데 오히려 실패작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으로 지우젭페 포파(G. Foppa)의 대본에 의한 1막의 오페라 부파(opera buffa: 18-19세기 전반 이탈리아의 희극 오페라 형식)이다. 비밀리에 도르빌과 결혼한 줄리아는 후견인으로부터 블랑사크와의 결혼을 종용받는다. 후견인이 권하는 결혼을 싫어하는 처녀 줄리아를 중심으로 두 쌍의 연인들이 어색한 관계가 되어 여러 에피소드들이 좌충우돌로 펼쳐진다. 그러나 도르빌이 줄리아의 방을 몰래 오가기 위해서 2층에서 비단을 이어맞춰 내려뜨린 줄사다리가 의외의 역할을 하여 서로 제짝을 찾아 결혼함으로서 경사스럽게..

로시니 : 오페라《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L'italiana in Algeri) 》서곡 [Chamber Orchestra Of Europe · Claudio Abbado]

L'italiana in Algeri - Overture Gioacchino Rossini, 1792∼1868 이미 열네 살에 오페라 작곡을 시작했다는 로시니는 18세가 된 1810년부터 [비단사다리][결혼어음] 등의 성공적 단막 소극(笑劇. farsa)들을 발표했습니다. 1813년에도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 진지한 내용의 오페라. 정극) [탄크레디]와 소극 [브루스키노 씨]를 초연하고 나서, 이 해의 세 번째 오페라로 오페라 부파(opera buffa. 희극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베네치아에서 초연합니다. 이 작품은 로시니의 초기 소극과 본격적인 오페라 부파 [세비야의 이발사]를 연결하는 오페라로, 희극 작곡가로서의 로시니의 성장과정을 보여줍니다. 안젤로 아넬리가 대본을 쓴 ..

로시니 : 오페라《세미라미데 (Semiramide)》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Gioacchino Rossini, 1792∼1868 Semiramide - Overture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신데렐라]를 작곡한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Rossini, 1792-1868)는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진지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담은 그의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 - 그리스신화나 고대의 영웅담을 제재로 한 엄숙하고 진지한 이탈리아 오페라)들은 대부분 그의 오페라 부파(opera buffa - 18세기에 시작된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 작품들보다 기교적으로 더욱 화려한 고난도의 아리아와 중창들을 담고 있어 가수들을 고생시킵니다. 그 대표작으로는 [윌리엄텔](프랑스어 제목: [기욤 텔]), [아르미다], [젤미라], [세미라..

로시니 : 오페라《도둑까치 (La gazza ladra)》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La gazza ladra - Overture Gioacchino Rossini, 1792∼1868 이 서곡은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소작농의 소녀가 은그릇을 훔쳤다는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비로소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던 사건을 기초로 작곡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페라에서는 사형직전에 누명을 벗고 사랑하는 사람과 인연을 맺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은 원래 오페라의 서곡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오페라 자체가 연주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서곡만이 독립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곡입니다. 오페라 도둑 까치는 1817년 5월 31일 이탈리아의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되기로 계획되었으나 작곡자 로시니는 초연 전날 밤 "서곡은 언제 작곡할 것인가?" 라는 ..

로시니 :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Il barbiere di Siviglia - Overture Gioacchino Rossini, 1792∼1868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가 1775년에 발표한『세비야의 이발사』의 희곡을 바탕으로 체자레 스테르비니가 대본을 작성한 것을 로시니가 불과 13일만에 작곡했다. 무대는 18세기의 세비야이고, 줄거리는 〈피가로의 결혼〉의 전편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1816년 로시니가 그의 나이 24세 때 지은 것인데, 그의 선배 작곡가인 파이지엘로(Giovanni Paisiello, 1740~1816)가 〈세비야의 이발사, 또는 헛된 뱃심 2막 4장〉이라는 제목으로 작곡하여 성공했기 때문에 그는 아주 불안했다. 그래서 작품의 제목도 선배에 대한 경의로, 처음 제목은 〈알마비바 또는 무용한 경계〉로 고쳐 초연했..

로시니 : 오페라《윌리엄텔》서곡 [Herbert von Karajan/Riccardo Chailly/Zubin Mehta]

William Tell(Guglielmo Tell) Overture Gioacchino Rossini, 1792∼1868 우리에게 익숙한 이곡은 유명한 3종류의 사과인 만유인력을 발명했던 뉴튼의 사과, 세상이 내일 종말을 고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던 스피노자의 사과, 그리고 총독에게 붇잡혀서 어쩔 수 없이 아들의 머리위에 올려놓은 사과를 화살로 쏘도록 강요받고 명중시켰다는 화살의 명수 윌리엄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에 나오는 서곡이다. 그가 쓴 39곡의 오페라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쓴 작품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와는 대조적으로 9개월이나 걸려 완성한 작품이다. 파리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 이후로는 한곡도 작곡하지 않았는데, 일설에 의하면 "예전엔 떠오르는 멜로디..

베를리오즈 : 오페라《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서곡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Béatrice et Bénédict, H.138 - Ouverture 오페라 '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 [Béatrice et Bénédict]'에 대하여 전 2막. 셰익스피어 원작의 「야단법석(Much ado about nothing)」을 기본으로 작곡자가 대본을 썼다. 베를리오즈는 6편의 오페라 중 를 제외한 모든 대본을 직접 썼다. 이 오페라의 대본은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기본으로 했지만, 그리 많은 내용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그 대신에 성당의 음악감독 소마로네(Somarone)가 펼치는 코믹한 요소를 삽입했다. 물론 이 중에서 돈 후안(Don Juan)의 간통 장면, 헤로의 죽음 등은 나중에 삭제했다. 서곡의 주제 멜로디는 오페라에 다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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