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를 여행하면 제일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그 곳의 전통시장이다. 통영에는 전통시장이 두 곳이나 있는데 그 하나는 서호시장이고 또 하나는 중앙시장이다. 두 시장을 가르는 기준은 서호시장은 아침시장이며 중앙시장은 저녁시장이다. 생활문화의 변화로 두시장의 규모가 커지거나 작아졌는데 옛날에는 우리의 생활문화가 아침문화라 서호시장의 규모가 훨씬 컸으나 지금은 오후 문화가 되어 중앙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 하지만 포구의 정취는 아침문화이니 서호시장이 조금 더 정겹다. 아랫사진은 통영 중앙시장의 모습이다. 통영 중앙시장은 활어시장으로 유명한데 각종 활어와 어패류들을 아주 싸게 살 수 있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도 해 줘 집에 들고 갈 수도 있다. 아랫사진은 서호시장의 모습이다. 서호시장에는 시락국집, 복국집, 장어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