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천만 시대를 맞아 이동통신 데이터사용량이 폭증하며 통신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년여 사이 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2~ 21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3G 망 기준, 2010년 1월 147 테라바이트(TB)이던 이용자들의 데이터사용량이 2011년 1월 3천79 테라바이트로 늘어났다"며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1년 사이 21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KT의 경우 3G망과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에서 골고루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총 합쳐 작년 1월 3천600테라 가량 쓰던 것이 올 1월 두 배에 조금 못미치는 6천테라 가량을 사용했다. LG텔레콤은 작년 1월 70테라에서 올해 2월 550테라로 증가했다. 이 회사 역시 8배에 가까이 데이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