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을노래 8

윤건 - 가을에 만나 [듣기/가사]

윤건의 [가을에 만나]는 지난 여름, 해운대에서 짧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인연을 다시 가을에 만나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곡으로 쓰리핑거스 기타 선율과 피아노 선율이 가을에 흠뻑 젖어 들게 하는 윤건의 감성 보이스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곡이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때면 해운대 밤바람 불어오네요 파도거품 속에 담긴 니 모습 오륙도 너머. 지난여름에 처음 너를 느꼈죠 아직도 온몸이 너를 기억해 아득하게 빛이 났던 니 눈빛 달맞이 너머. 우~~우리 만나면 파도거품 맥주한잔 바닷가에서 우~~우린 다시또 걸어가고 있죠 그대와 가을에 만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때면 해운대 별빛이 내려오네요 다정하게 들린 너의 목소리 백사장 너머 지난여름에 처음 너를 느꼈죠 아직도 두눈이 너를 기억해 부드럽게 날린 너의 머리결 ..

김민기 - 가을편지 [듣기/가사]

1971년 고은이 작사하고 김민기가 작곡해 최양숙이 부른 노래. 1968년 어느 겨울 날, 당시 동숭동의 막걸리집 술자리에는 고은과 대중음악평론가 최경식, 그의 동생인 최양숙과 그녀의 친구 김광희가 있었다. 최양숙과 김광희는 각각 서울대학교의 성악과와 작곡과에 재학 중이었는데, 최경식이 술에 거하게 취했을 때 즈음 그가 고은에게 시 한 편을 읊어달라고 요청했다. 그 노래는 이후 양희은의 가 되었고, 그 때부터 그들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런 인연으로, 최경식이 곧 음반을 낼 최양숙을 위해 노랫말을 써달라고 요청했을 때 고은이 즉석에서 건넨 가사가 바로 이다. 이후 이 노랫말은 김광희의 서울대 1년 후배인 김민기에게 작곡이 맡겨졌고, 이내 최양숙의 음반에 수록되었다. 작곡가인 김민기가 이를 새로 녹음하여 ..

아이유 (IU) - 가을 아침 [듣기/가사]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인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여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으로, 원곡에 담긴 아날로그 감성과 아이유 특유의 서정성이 마주한 스페셜 미니음반이다 [꽃갈피 둘]에 실린 '가을아침'은 아침이슬 20주년 기념 음반인 [양희은 1991]에 수록된 곡이다. 당시 비엔나에서 유학 중이시던 이병우 감독님과 뉴욕에 계시던 양희은 선배님께서 동시 녹음으로 하루 만에 9곡 녹음을 끝낸 음반이라고 전해진다. 구성이 간단한 곡인데도 기타 연주와 목소리, 노랫말이 빈틈 없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제목 그대로 가을 아침처럼 아름다운 곡이다. 아이유는 원곡 고유의 정서 위에 아이유의 색채를 덧입혔다.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

10월에 듣는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바리톤 김동규의 대표곡으로, 1995년, 시크릿 가든의 1집 Song From A Secret Garden’에 수록된 Serenade To Spring을 기반으로 2000년에 한경혜가 가사를 붙이고 김동규가 편곡해서 만든 곡이다. 원곡은 Elisabeth Andreassen의 'danse mot vår'을 현악곡으로 리메이크한 시크릿 가든의 'Serenade to Spring'으로, 세계적으로는 오히려 봄 노래에 속하는 음악이지만, 이 곡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 한정, 가을 노래가 되었다. 10월만 되면 유독 라디오 방송에서 신청수가 높아지는 명곡으로, 가을을 상징하는 BGM으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김동규의 풍성한 목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멜로디가 따뜻한 볕이 내리쬐는 가을 풍경을 상징하는 듯 하다...

이무진 - 가을 타나 봐 [듣기/가사]

이유 없이 외로워지는 계절인 가을과 그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을 타나 봐’는 몇 해의 시간이 흘러도 이 계절이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플레이리스트에 담게 되는 노래이다. “계절은 돌고 돌아 돌아오는데 사랑은 돌고 돌아 떠나버리고 추억을 돌고 돌아 멈춰 서있는 다시 그 계절이 왔나 봐” 2021년 ‘REVIBE’의 네 번째 곡 ‘가을 타나 봐’는 한껏 뜨거웠던 여름의 끝을 천천히 밀어내면서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바람처럼 무던하게 흘러가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로 툭툭 던져내듯 노래하는 이무진 특유의 자유분방한 보이스가 더해져 가을 오면 느껴지는 이유 없는 공허함을 따스하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잔잔하게 채워준다. 프로젝트 ‘REVIBE’로 새롭게 탄생한 가을 타나 봐’는 바이브(VIB..

想像이 뽑은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음반

산과 들, 공원이 아닌 집안에서나마 갑갑한 도심, 틀에 박힌 일상으로부터 탈출, 가을의 감성에 푹 빠져 보고 싶으시다면 서랍장 속에 고히 숨겨 놓았던 CD들을 한번 꺼집어 내 가을의 추억속으로 빠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하고픈 음반이 있는데..이문세의 "Memories". 편안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이문세의 베스트 음반으로 특히 ,, 등은 이 가을에 정말 잘 어울리는 명곡입니다. 1980-90년까지 가장 사랑받았던 12곡의 가요를 서영은만의 감수성으로 풀어내었던 서영은의 리메이크 음반 "Romantic1". , 등은 이 가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던 아련한 추억들을 되새기게 하는 곡들입니다. 윤도현만이 가진 독특한 감수성으로 노래한 그의 첫번째 앨범이자 편..

想像이 뽑은 가을 노래 베스트 10

가을이 무르 익어 갑니다. 빨갛고, 노랗고, 때론 아직 색을 갈아입지 못한 가을 나뭇잎의 향연에 흠뻑 취해 봅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을의 소리, 가을의 음악이 우리네 마음을 슬그머니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想像이 좋아하는 가을 노래 10개를 뽑아 올려 봅니다. 01. 김동규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02. 이문세 - 가을이 오면 03. 서영은 - 가을이 오면 04. 윤도현 - 가을 우체국 앞에서 05. 아이유 - 가을아침 06. 조동진 - 나뭇잎 사이로 07. 패티킴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08. 이동원 - 가을편지 09. 한경애 - 옛 시인의 노래 10. 이용 - 잊혀진 계절

휘진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듣기/가사]

바리톤 김동규의 대표곡으로, 1995년, 시크릿 가든의 1집 Song From A Secret Garden’에 수록된 Serenade To Spring에 한경혜가 가사를 붙이고 김동규가 편곡해서 부른 곡이다. 원곡은 안네 바다의 'Dance Toward Spring'을 현악곡으로 리메이크한 시크릿 가든의 'Serenade to Spring'으로, 세계적으로는 오히려 봄 노래에 속하는 음악이지만, 이 곡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 한정, 가을 노래가 되었다. 10월만 되면 유독 신청수가 높아지는 명곡으로, 가을을 상징하는 BGM으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김동규의 풍성한 목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멜로디가 따뜻한 볕이 내리쬐는 가을 풍경을 상징하는 듯 하다. 아래 노래는 김동규가 아닌 팝페라 가수 '휘진'이 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