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의 과거 십 대 아이돌 폴 앵카가 프랑스에서 한참 휴가를 즐기던 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한 곡이 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싱어 클로드 프랑소와가 프랑스 팝 스타 프랑스 갈과 결별한 이후 작곡한 “Comme d’habitude”는 앵카가 싫어하는 끈적끈적한 발라드 스타일이였지만 그럼에도 이 곡은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국으로 돌아와 이 곡에 대해 까마득히 잊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그 곡의 판권을 냉큼 사들인 앵카는 어느 날 프랭크 시나트라와 저녁을 먹던 중 갑작스레 영감이 떠올랐다. 시나트라는 미아 패로우와의 이혼, 그리고 최근 활동에 찾아온 침체기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고, 음악 업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위협으로 그날 저녁을 마쳤다. 앵카는 곧 “Comme d’habitude”의 가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