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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즈 (The Carpenters) : 1970년대를 대표하는 남매 듀오

想像 2020. 10. 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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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즈 (Carpenters)" 는 여동생 "카렌 카펜터 (Karen Carpenter)" 와 오빠 "리처드 카펜터 (Richard Carpenter)" 로 구성된 남매 듀오로 197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팝 음악가수이다. 구성은 당연히 카렌 카펜터와 리처드 카펜터 남매가 멤버였으며 카렌은 보컬과 드럼, 리처드는 피아노를 담당했다. 이들의 데뷔는 1969년 1집 앨범 "Ticket to Ride" 로 하였는데 1973년 발표한 "Top of the world" 가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여동생인 "카렌 카펜터" 가 1983년 2월 4일 심부전으로 사망하면서 해체되었다.

 

"카펜터즈 (Carpenters)" 는 클래식 팬으로부터 하드 록 팬들까지도 모두가 즐겨 듣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었다. 이들 남매는 미국의 여유 있는 중류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듀오로 가장 미국적인 사운드를 구사하는 그룹으로 1970년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해 날이 갈수록 그들의 음악은 국경과 나이와 성의 구별 없이 커다랗고 아름다운 공감의 세계를 구축했었다. 

 

그룹에서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동생 카렌 카펜터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공부했지만 14살이 되면서부터 드럼에 매혹되어 드럼을 연주하게 되었고 그녀의 드럼 솜씨는 그 어느 드러머의 솜씨보다 변화무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녀의 오빠 리차드는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실력파로서 과거 피아노 콘서트까지 개최한 바가 있다. 또한 작곡과 편곡 외에 드럼을 제외한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다능인이다. 그는 1965년 고등학교 때부터 베이시스트 Wes Jacobs 와 Capenters Trio를 구성하여 헐리웃에서 개최된 "Bowl Better of Bands Contest" 에 출전하여 9개의 트로피를 따내며 "RCA" 와 계약을 맺었지만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끝내 해산하였으며 그후 1968년에 실력파 베이시스트 Joe Osborn 을 비롯한 멤버 2명을 더 보강하여 그룹 "스펙트럼 (Spectrum)" 을 결성하였으나 멤버 사이의 음악 감각차로 또다시 6개월만에 해산하였다. 하지만 그 유명한 레코드사 "A & M" 의 Herb Albert 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백밴드를 포함한 5인조 카펜터스로 정식 발족케 되었다. 

 

 카펜터즈의 독특한 음악을 만든 요소들 중 하나는 "카렌 카펜터 (Karen Carpenter)" 의 낮은 음역대의 목소리였다. 당시 컨트리 음악과 재즈 음악 분야에서 여성 알토 음악가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3 옥타브 정도까지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낼 수 있었다. 그녀의 두성 덕분에 그리고 그 열정의 결과로, 리차드와 그녀는 그녀의 낮은 음역대(흉성)를 연습하였다. "카렌과 나는 그녀의 목소리(흉성)에서 마술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소리의 풍부함은 말할 것도 없지요. 나는 그래서 상성(가장 높은 성부)을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카펜터즈 공식 홈페이지 "Fans Ask" 게시판에 답변을 하였다.

 

1969년 데뷔 앨범 "Offering" 을 발표하여 여기서 비틀즈의 고전 넘버인 "Ticket To Ride" 를 리바이벌하여 담았었는데 싱글 챠트 45위에 마크하는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하고 다음으로 발표한 "Mr. Guder" 만이 조금 알려졌을 뿐이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0년 두번째 앨범 "Close To You" 를 발표했는데 "Bert Bacarack" 의 작품인 타이틀 트랙 "Close To You" 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면서 이 노래로 70년에 그래미를 수상하였으며, 이어 "I Need To Be In Love" 와 "Goofus" 가 밀리언셀러를 기록, 앨범 하나에서 세 곡의 밀리언셀러를 남긴 화제의 디스크가 되면서 카펜터스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We've Only Just Begun","For All We Know", "Rainy Days And Mondays", "Superstar", "Hurting Each Other", "Goodbye To Love" 가 계속해서 Top 5 안에 드는 대히트로 이들의 이름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어 주었다. 1973년 싱글 "Sing" 이 3위에, "Yesterday Once More" 가 2위에 오른 것에 이어 "Top of The World" 가 No.1에 올랐으며 1975년 앨범 "Horizon" 에서 싱글 커트된 "Please Mr. Postman" 이 세번째로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Only Yesterday" 와 "Solitaire" 가 Top 5 안에 랭크되었다. 

 

그리고 1976년 앨범 "A Kind of Hush" 에서 싱글 커트된 "There's A Kind of Hush (All Over The World)" 12위, "I Need To Be In Love" 25위, 1977년 "All You Get From Love Is A Love Song" 35위,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32위 등의 무려 19곡이 Top 40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1978년 "Sweet Sweet Smile" 을 끝으로 일단 활동을 쉬다가 81년 초 카렌이 실업가인 토머스 배리스와 결혼을 하면서 재기의 앨범 "Made In America" 를 내놓아 20번째의 Top 40 진출곡인 "Touch Me When We're Dancing" 을 히트시켰다. 

 

이러한 카펜터스의 멤버는 리차드와 카렌의 듀엣으로 이루어지고, 다른 멤버들은 반주에 속한다. 그래서 카펜터스는 5인조에서 편곡에 따라 7인조까지 변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카펜터스를 그룹으로 취급하는 경향보다 이들 두 남매에 초점을 맞추어 듀엣으로 알려져 왔던 그룹이다. 그러나 한동안 히트 곡 없이 지내던 이들은 1983년 2월 4일, 카렌 카펜터즈의 사망으로 팀의 해체를 맞는 비운을 겪었다.

 

Carpenters Gold - Greatest Hits

 

 

01. Yesterday Once More 
02. Superstar 
03. Rainy Days And Mondays 
04. Goodbye To Love 
05. It's Going To Take Some Time 
06. I Won't Last A Day Without You 
07. For All We Know 
08. Jambalaya (On The Bayou) 
09. Touch Me When We're Dancing 
10. Please Mr Postman 
11. I Need To Be In Love 
12. Solitaire 
13. We've Only Just Begun 
14.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15. This Masquerade 
16. Ticket To Ride 
17. Top Of The World 
18. Only Yesterday 
19. Sing 
20.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The Recognised Anthem Of World Contac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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