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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 건반 모음곡 제1권 [Andrei Gavrilov · Sviatoslav Richter] Keyboard Suites Vol. I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헨델의 건반 모음곡 1집은 1720년에 작곡된 8개의 모음곡으로, 전형적인 프랑스 양식의 춤곡 모음곡 속에 이탈리아 풍의 감미로운 에어와 토카타 그리고 푸가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 작품입니다. 이 모음곡들은 헨델의 방대한 작품 목록 속에서 그리 눈에 띄는 작품들이 아니지만, 이 분야의 진정한 걸작으로 손꼽히며, 건반 음악의 정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건반 모음곡 1집의 각 모음곡은 알레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가보트, 지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레망드는 느리고 장엄한 춤곡으로, 쿠랑트는 빠르고 경쾌한 춤곡으로, 사라방드는 느리고 우아한 춤곡으로, 가보트는 빠르고 경쾌한 춤곡으로, 지그는 빠르고 격렬.. 2023. 7. 3.
[클래식명곡] 헨델 : 사라방드 (Sarabande) Harpsichord Suite No. 11 in D Minor, HWV 437: III. Sarabande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사라방드란 샤콘느와 같은 춤곡의 일종입니다. 2/3 또는 3/4박자로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 되는 헨델의 사라방드 음악은 대체로 느리고 장중한 3박자 계통의 스페인 무곡을 말하는 것으로 고전형식에서 제 1소절의 2박자 째에 악센트를 두는 것이 특징이다. 사라방드는 17, 18세기 영국 귀족사회의 화려하면서도 근엄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는 곡으로 당시 유럽에서 유행한 장중한 3박자의 춤곡으로 에스파냐 궁정에서도 유행하였으나 지나치게 분방하고 관능적이라는 이유로 교회등지에서 금지되어 19세기 잠시 사라졌다가 20세기 초 본래 우아한 분위기를 .. 2023. 7. 3.
[부산] 시랑리164 브런치&브레댄코 : 기장 스터디카페 같은 분위기 대형 카페 (평점 4.5) 시랑리164 브런치&브레댄코스터디카페 같은 분위기의 대형 카페'시랑리164 브런치&브레댄코(이하 시랑리164)'는 기장군 동암마을 입구에 위치한 대형카페이자 2022년 9월 오픈한 신상카페이다. 건물 전체가 카페인데  1층 로비, 2~4층 카페, 옥상 루프탑으로 되어 있고 건물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카페내부는 신경써서 인테리어를 한 느낌이 나는데 전체적으로 화이트온에 깔끔한 느낌이다.  다양한 형태의 공간 구성과 함께 룸들도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스터디 카페같은 느낌도 난다. 아직 잘 안 알려줘서 그런지 평일에는 조용한 편. 그래서 더 좋다. 초대형 카페들은 시장떼기 같은 분위기인데 여기는 정말 조용히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너무 좋다. 스터디카페 같은 분위기라 '카공족'에.. 2023. 7. 2.
[부산] 해운대 가야밀면 : 여름엔 밀면이지. 해운대 대표 밀면 맛집 (평점 4.2) 해운대 가야밀면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의 밀면 전문점 부산의 여러 별미 중에도 특히 여름에는 새콤달콤한 맛과 시원함이 매력인 밀면이 인기이다. 부산의 전통적인 향토 음식인 밀면은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메뉴로도 알려져 있다.  해운대 좌동에 위치한 해운대가야밀면은 23년째 성업중이며 원래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었으나 지금은 해수욕장 근처에 있다 보니 전국에서 여행 고객님및 연애인이 많이 찾는 밀면 전문점이다. 해운대가야밀면은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의 밀면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특색있는 육수와 양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 집 육수는 소양지 와 닭, 한약재,통양파.통생강,통마늘을 넣고 48시간 끓인후 농축액 형태로 1년 숙성해 보약같이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비빔밀면의 경우 달콤한 맛을 더.. 2023. 7. 2.
Ryuichi Sakamoto - Aqua Ryuichi Sakamoto - Aqua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의 음악 중 크게 히트한 곡은 아니지만 항상 들을때마다 크게 위로받는 곡 중 한 곡입니다.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가 Ryuichi Sakamoto의 ‘Aqua’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목받고 있은 음악이기도 합니다 2023. 7. 1.
Ryuichi Sakamoto - Rain Ryuichi Sakamoto - Rain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은 일본의 작곡가이자 뮤지션.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영화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인물이자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다.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Rain"은 한국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2023. 7. 1.
Ryuichi Sakamoto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Ryuichi Sakamoto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은 일본의 작곡가이자 뮤지션.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영화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인물이자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다. 그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1983년 작품《전장의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에서 주연과 OST를 맡게 됨으로써 영화음악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데 영국의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와 공동으로 주연한 이 영화에서 그는 일본군 장교로 나온다. 이 영화의 주 테마곡인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영화보다 유명.. 2023. 7. 1.
사카모토 류이치(Ryuichi Sakamoto)과 대표곡 감상 사카모토 류이치 Ryuichi Sakamoto, 1952~2023 지난 3월 타계한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는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작곡상(영화 마지막 황제 OST)을 받았던 세계적인 작곡가, 피아니스트면서, 탈원전 및 반핵운동, 2015년 아베 정부의 ‘안보법안’반대, 한국 위안부에 대한 사과 등을 주장하며 평생 양식 있는 세계시민으로 살았다. Sakamoto Ryuichi는 일본의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다. 3살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해 드뷔시와 The Beatles를 꿈꿨던 그는 1970년 도쿄 예술대학에 입학해 작곡과 일렉트로니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Haruomi Hosono, Yukihiro Takahashi와 함께 일렉트로닉 그룹 Yellow M.. 2023. 7. 1.
[클래식명곡] 헨델 : 하프 협주곡 Bb장조, HWV 294 [Stuttgart Chamber Orchestra, Charlotte Balzereit & Nicol Matt] Harp Concerto in B-Flat Major, HWV 294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음 악 해 설 이 곡은 헨델의 협주곡 중에 가장 인기 있는 레퍼토리 중의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유려함이 돋보이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시냇물 졸졸 흐르는 계곡이나 나뭇잎이 바람에 산들거리는 산뜻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이 곡은 KBS-1FM의 시그널과 일기예보 배경음악으로 우리들 귀에도 매우 익은 곡이다. 1736년 2월 19일, 런던 ‘왕의 극장’(King's Theater)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찬바람이 몰아치던 그날, 헨델의 작품 네 곡이 초연됐습니다. 오라토리오 이 중심 레퍼토리였고, 막간에 합주 협주곡 C장조, 오르간 협주곡 G단조 Op.4-1, 그리고.. 2023. 7. 1.
헨델 : 데팅겐 테 데움(Dettingen Te Deum), HWV 283 The Dettingen Te Deum, HWV 283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음 악 해 설 1743년 6월 27일, 영국과 오스트리아 연합군이 데팅겐에서 프랑스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되어 1743년 12월, 영국 국왕 조지 2세의 성(聖)제임스궁에서 연주된 '데팅겐 테 데움(Dettingen Te Deum)'은 1743년 11월 27일에 완성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1723년부터 영국 왕실 작곡가로 일하고 있던 헨델에게 전승(戰勝)을 축하하는 음악을 쓰라는 하명이 내려진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헨델은 단지 의무감만으로 이 작품을 쓰지 않고 그야말로 열과 성을 다해서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약 3개월에 걸친 각고를 거듭한 끝에 이토록 감동.. 2023. 7. 1.
박창근과 대표곡 감상 박창근과 대표곡 감상 1991년 대학에 들어간 박창근은 대학교 노래패에 가입하면서 노래와 인연을 맺었다. 10대 시절을 산울림의 음악에 푹 빠져 지내고 대학교 1학년 수업 중에 듣게 된 정태춘의 '아 대한민국'에 깊은 감명을 받아 처음으로 노래를 시작한다. 대구대학교 노래패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공연장에서 보게 된 김광석에게 큰 영항을 받는다. 이후 대구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하였고, 군 제대 후 가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1997년 '우리 여기에 박창근'이란 이름으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9년 그는 1집 《Anty Mythos》을 발해했다. 박창근은 2001년 록밴드 ‘가객’을 결성했다. 2012년부터 고 김광석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에서 주인공 ‘이풍세’를 .. 2023. 7. 1.
헨델 : 오라토리오《유다 마카베우스》중 "보라 정복의 영웅이 오신다" [찬송가 '주님께 영광' 원곡] Oratorio, Judas Maccabaeus "See, the conqu'ring hero comes!"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음 악 해 설 오라토리오 는 헨델이 1746년 컬로든 전투의 승장인 컴벌랜드 공작 윌리엄 오거스터스 왕자에게 바친 곡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카베오 항쟁을 소재로 하였고, 따라서 제2경전인 와 요세푸스 플라비우스의 를 주 텍스트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유명한 곡은 역시 제3막 58번째곡인 2023. 7. 1.
베토벤 : 안단테 파보리(Andante favori), WoO.57 Andante favori in F, WoO 57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음 악 해 설 원래 이 곡은 1804년에 작곡된 발트슈타인 소나타의 제2악장으로 작곡된 것이지만, 발트슈타인 소나타의 나머지 악장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이 곡은 소나타에서 제외되어 독주곡이 됐다. 그러나 이 곡에 대한 베토벤의 애착은 대단해서 사교적인 모임에서 자주 연주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Andante favori란 표제도 베토벤 스스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favori는 사랑이란 뜻이다. Rondo 형식으로 된 이 곡은 우아한 느낌을 주는 주제로 다소 천천히 시작된다. 음 악 감 상 Alfred Brendel Claudio Arrau 2023. 6. 30.
폴킴 - 비(Rain) [듣기/가사] 폴킴(Paul Kim) - 비(Rain) 비가 내리다 말다 우산을 챙길까 말까 tv엔 맑음이라던데 네 마음도 헷갈리나봐 비가 또 내리다 말다 하늘도 우울한가봐 비가 그치고나면 이번엔 내가 울것만같아 Strumming down to my memories 지직거리는 라디오에선 또 뻔한 love song 잊고있던 아픈 설레임 널 생각나게해 우리 걷던 이길위에 흘러나오던 멜로디 흥얼거렸었지 넌 어디있니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비에 젖은 내 마음을 따뜻하게도 비춰주던 너는 나에게 햇살같아 그런널 왜 난 보냈을까 Good bye So hard to lose but easy to repeat 푹 숙인 얼굴 날 알아봤을까 I'm losing my breathe 잊고 싶던 아픈 기억들 날 더 힘들게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2023. 6. 30.
비오는 날 듣기 좋은 국내 가요 10곡 비오는 날 듣기 좋은 국내 가요 10곡 1. 정인 - 장마 (Feat. 영준 of Brown Eyed Soul) 2. 파테코 - Rainy day (Feat. ASH ISLAND, Skinny Brown) 3. 이무진 - 비와 당신 4. 샘김(Sam Kim) - 여름비 5. 헤이즈 (Heize) -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 6. 태연 (TAEYEON) - Rain 7. RM - forever rain 8.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9. 폴킴(Paul Kim) - 비(Rain) 10. 에픽하이 (EPIK HIGH) -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Feat. Colde) 2023. 6. 30.
Christopher X 청하 - When I Get Old [듣기/가사] Christopher X 청하 - When I Get Old "When I Get Old"란 곡은 Christopher, 청하 두 뮤지션이 함께 부른 듀엣곡입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이가 들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미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Intro:Christopher] Oh When i get old 내가 나이가 들면 I'll be looking back 난 되돌아보겠지 Wishing it could last forever 영원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Oh yesterday 과거의 날이 Seem so far away 참 오래된 것 같아 [Verse 1 : Christopher] Long dress, No shoes 긴 원피스에.. 2023. 6. 30.
쇼스타코비치 : 피아노 3중주 2번, Op.67 [Emanuel Ax · Isaac Stern · Yo-Yo Ma] Piano Trio No. 2 in E Minor, Op. 67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음악해설 1944년 여름에 기고하여 같은 해 8월 13일에 이와노바 근처 이라는 곳에서 완성했다. 이 곡은 이 해 2월에 죽은 친구인 평론가요, 음악학자인 ‘솔레르틴스키의 추억’으로 바쳐진 것이다. 작곡연대는 제1현악 4중주곡 작품 49 및 1941년 스탈린 상을 받은 유명한 피아노 5중주곡 작품 57의 뒤를 이어 제6, 제7, 제8교향곡 및 제2현악 4중주곡 작품 69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작품이다. 극히 간결한 수법으로 쓰여졌으며, 특히 피아노는 아주 빈번하게 2옥타브를 격하여 양손이 유니즌으로 움직인다. 1944년 11월 9일, 모스크바의 에서 작곡자 스스로의 피아노, 드.. 2023. 6. 29.
베토벤 : 미사 C장조 Op.86 [Mariss Jansons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Mass in C Major for Solo, Chorus and Orchestra Op.86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음악해설 미사 C장조는 장엄미사보다 16년전인 1807년에 완성되어 한때 베토벤의 후원자였던 스키후작에게 헌정됐다. 베토벤의 전기시대의 작품중에서도 이 시절의 피아노 소나타들과 함께 높은 예술성을 보이고 있는 이 C장조의 미사 곡은 장엄미사에 비해서 다소 그 평가가 낮기는 하지만, 빈에 진출해서 확고한 기반을 잡기 시작한 베토벤의 야심적인 모습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이 곡이 완성된 직후인 1808년 가을, 베스트팔렌의 왕 제롬이 베토벤에게 연금 600금화를 주기로 하고 그의 궁전에 초빙하고자 했으나, 유능한 음악가를 뺏기고 싶지 않았던 빈의 귀족들(.. 2023. 6. 29.
본 윌리엄스 : 교향곡 제6번 [André Previn · London Symphony Orchestra] Symphony No. 6 in E Minor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교향곡 6번 마단조》(Symphony No.6 in E minor’)는 본 윌리엄스가 1944년부터 1947년까지 작곡한 교향곡이다. 작곡자가 완성 직전에 75세 생일을 맞는다. 처음 3악장의 불협화음이 팽팽하고 격렬한 성격 때문에 전쟁 교향곡으로도 평가받았다. 1943년, 유럽은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 있었으며, 런던은 독일군의 공습을 받고 있었다. 어러한 참담한 상황 하에서도 본 윌리엄스는 교향곡 5번을 완성하여 초연을 보았고, 이듬해인 1944년에 70이 넘은 교령에도 불구하고 이 교향곡 6번의 작곡에 착수했다. 1948년 4월 21일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 2023. 6. 29.
본 윌리엄스 : 교향곡 제5번 [André Previn · London Symphony Orchestra] Symphony No. 5 in D Major, IRV. 86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교향곡 5번 라장조》는 레이프 본 윌리엄스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39년부터 1943년까지 작곡된 교향곡이다. 본 윌리엄스의 작품 중 최고로 평가 받는 교향곡 제5번은 그의 음악 언어가 완숙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 만들어졌다. 당시 그의 음악 기법은 때때로 프랑스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작법과 민요적 선율을 종합한 것이었으며 매우 설득력 있는 화성 기법이 특징적이었다. 본 윌리엄스가 이 곡을 작곡, 완성할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3년이었다. 전쟁의 참화와 포화속에서 작곡한 곡이지만 내용은 전쟁과는 상관없는 전원적이고 평온적인 내용이다. 이렇게 된.. 2023. 6. 29.
본 윌리엄스 : 교향곡 제4번 [Richard Hickox · London Symphony Orchestra] Symphony No. 4 in F Minor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본 윌리엄스가 1935년 자신의 4번째 교향곡에 쓴 음악 어법의 특이성이 가져온 충격에 대해 여러 평론가들은 과장하곤 한다. 이 작품이 그의 다른 교향곡에 비해 극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의 작품에서 본 윌리엄스가 이토록 폭력적인 분노를 표출하거나 발산한 적은 없다. 또한 기존의 3개의 교향곡은 모두 음악적 이해를 돕는 표제가 붙어 있지만 여기서 본 윌리엄스는 처음으로 특정한 표제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러한 거친 음악 언어는 그가 1927년과 1930년 사이에 작업한 《욥》의 에 등장하는 사탄의 음악에나 등장할 법한 것이었다. 물론 이 작품에서 따스한 서정성을.. 2023. 6. 29.
본 윌리엄스 : 교향곡 제2번 “런던” [André Previn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Symphony No. 2 in G Major "London"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교향곡 2번 사장조 ‘런던’》(Symphony No.2 in G major ‘London’)은 본 윌리엄스가 1912년부터 1913년까지 작곡한 2번째 교향곡이다. 초고가 분실되었으나 복원했고 1918년부터 1953년까지 여러차례 개정을 했다. 본 윌리엄스는 많은 사회 활동을 하면서 특히 영국 민요에 관심을 가져 영국 민속 무용 협회와도 관계를 맺는다. 이 단체를 통해서 그는 조지 버터워스(George Butterworth)라는 영국 작곡가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민요 채집 활동을 하기도 한다. 이 두 작곡가 역시 상당한 교우 관계를 유지했는데, 바로 이 버터워스가 .. 2023. 6. 29.
본 윌리엄스 : 교향곡 제1번 “바다” [Andrew Davis · BBC Symphony Chorus] Symphony No. 1 "A Sea Symphony"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교향곡 1번 라장조 ‘바다’》(A Sea Symphony)는 본 윌리엄스가 작곡한 소프라노, 바리톤 독창,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교향곡이다. 본 윌리엄스의 최초의 교향곡으로 〈교향곡 1번〉이라는 번호를 붙여 말하지만 바다교향곡 또는 교향곡 1번 ‘바다’라고도 불린다. 교향곡 1번 '바다'는 미국의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에 붙인 작품이다. 바다를 상징하며, 죽음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인간 정신과 영적인 경험을 주제로 한 대서사시이다. 본 윌리엄스 교향곡 1번의 정식 명칭은 ‘4악장에 의한 소프라노와 바리톤 독창,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바다의 교향곡’이다. 바다를 사실적으로 묘사.. 2023. 6. 29.
본 윌리엄스 : 웬로크의 벼랑(On Wenlock Edge) [Ian Partridge · Music Group of London] On Wenlock Edge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파리에서 라벨과 공부를 마치자마자 본 윌리엄스는 A.E. 하우스먼의 『슈롭셔 청년』에 수록된 시들에 곡을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 시들은 사라진 전원 세계에서의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하는 염세주의적 작품이다. 본 월리엄스는 『슈롭셔 청년』에서 「웬로크의 벼랑」 외 5편의 시를 발췌했다. 「웬로크의 벼랑」은 영국 농민의 불안감과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자연의 힘, 즉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메아리 소리를 떠오르게 한다. 이 연가곡은 본 윌리엄스가 경험한 음악 행로의 중요한 한 단계를 보여준다. 그는 독창적 선율에 민요적 성향을 곁들여 표현하는가 하면 피아노 반주와 현악 4중.. 2023. 6. 29.
본 윌리엄스 : 음악에의 세레나데 (Serenade to Music) [Ralph Vaughan Williams · BBC Symphony Orchestra] Serenade to Music Ralph Vaughan Williams, 1872 ~ 1958 음악해설 《음악에의 세레나데》는 14분의 완벽한 마술과도 같은 작품이다. 본 윌리엄스는 이 곡을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리는 유명한 프롬나드 콘서트의 창시자인 헨리 우드를 위해 작곡하였다. 우드는 본 윌리엄스에게 자신의 지휘 활동 50주년을 기념하는 런던 콘서트를 위해 곡을 써 줄 것을 의뢰하였다. 당대 최고의 영국 성악가 16명을 포함시키자는 것은 헨리 우드의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가사의 영감을 얻어 달빛 비추는 밤하늘에 대한 명상이나 창공에 떠 있는 천체, 혹은 이 세상의 삶에 관한 음악을 쓰기로 한 것은 결국 본 윌리엄스 자신이었고, 이것을 독창 부분에서 각 성악가의 목소..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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