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KT, SKT 구글 넥서스5폰 출시가 시장에 미칠 파장은?

想像 2013. 11. 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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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만든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가 KT 및 SK텔레콤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KT는 사전예약판매로 고지하고 있더 '넥서스5'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에 이어 이동통신사를 통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KT '올레'홈페이지 첫화면에 Google의 새로운 스마트폰 '넥서스5'를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 'T월드' 홈페이지에도 넥서스5의 상품 페이지가 업데이트됐다. LG-D821이란 모델명과 함께 블랙과 화이트 컬러 모두가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약정할부금액 기준 0원으로만 나와 있어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5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6GB 모델을 45만9000원, 32GB 모델을 51만9000원에 판매 중이며, 구입 후 SK텔레콤이나 KT를 통해 단말기 자급제로 개통할 수 있었는데 직접 이통사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해 진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전작 넥서스4는 해외보다 7개월 가량 한국 시장에 늦게 출시된다가 언락폰으로만 판매되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구글은 이번에 넥서스5를 출시하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 10개 나라에 포함시켜 바로 출시한데다 KT와 SK텔레콤 등 이통사를 통해서도 출시되면서 해외에서 매진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넥서스5'가 국내 안드로이드폰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장점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가 처음으로 적용된 넥서스5는 4.95인치 1920X1080 풀HD IPS디스플레이(445ppi)에 전면 130만,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800 2.43GHz 프로세서, 아드레노330 GPU 등을 탑재하고 있다. 무게는 130g에 배터리 용량 2300mAh다.


넥서스5는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G2와 비교해도 스펙 및 성능명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  

 

프로세서는 두 제품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램도 2GB로 같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넥서스5가 4.95인치, G2는 5.2인치로 G2가 넥서스5와 견줘 0.2인치 더 크다. 화면 크기는 다르지만 해상도는 1920×1080로 풀HD 화질이다. 제품의 크기도 G2가 가로 70.9㎜, 세로 138.5㎜인데 반해 넥서스5는 가로 69.2㎜, 세로 137.8㎜로 소폭 차이를 보인다. 무게는 G2가 140g, 넥서스5가 130g이고 두께는 G2가 8.9㎜, 넥서스5가 8.6㎜다.


통신 방식 면에서 가장 큰 차이는 G2는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지만 넥서스5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카메라 화소 수도 차이가 있다. G2의 카메라 화소는 최고 수준인 뒷면 1천300만 화소, 앞면 210만 화소이지만 넥서스5는 뒷면 800만 화소, 앞면 130만 화소로 다소 낮다. 그러나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은 넥서스5에도 달려 있다.


배터리 용량은 G2(국내 출시모델 기준)가 2천61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의 탈착형을 탑재했고, 넥서스5는 2천300mAh 용량의 일체형을 달았다.


두 제품 모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운영체제(OS) 면에서는 넥서스5가 레퍼런스 제품인 만큼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 4.4 ‘킷캣’을 적용했고, G2는 이전 버전인 4.2.2 ‘젤리빈’을 적용했다. 그러나 G2도 추후 최적화 작업을 거쳐 ‘킷캣’ 버전을 적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격은 '넥서스5'가. G2의 반값이다. G2의 출고가는 95만4천800원이지만, 넥서스5의 출고가는 16GB모델 이 45만9000원, 32GB 모델이 51만9000원에 거의  절반 수준이다.

 

이통사를 통해 출시시 날개를 단 격이 될 듯

 

이처럼 가성비가 우수한 '넥서스5'이지만 그동안 40만~50만원의 기기값을 한꺼번에 내고 사야하는 자급폰(공기계)이어서 소비자들 입장에선 부담스러울수 있었다.

 

하지만 KT 및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에서 구글 '넥서스5'를 약정폰으로 내놓는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5는 기기값이 저렴한 편이어서 4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공짜폰으로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통사들 입장에서 넥서스5를 출시하기로 한 이상 약정조건으로 보조금을 실어 팔 가능성이 거의 100%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윈','갤럭시S4 미니'를 선택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가격이 비싼 LG전자의 'G2'폰을 선뜩 선택하기가 망설어진다. '넥서스5'의 인기를 예감하는 대목이다.

 

국내 삼성/LG 스마트폰 가격 줄줄이 내릴 듯

 

이런상황이 되면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넥서스5는 국내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같은 안드로이드폰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가격이 줄줄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말을 맞아 실적채우기 급급한 제조사나 이통사 모두 땡처리가 급한 상황에서 넥서스5가 공짜폰을 풀릴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줄줄이 가격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미 지난주말 LG전자 G2폰의 경우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실제로 가격이 엄청 떨어졌다. 수험생의 경우 일부 부가조건이 있지만 42요금제 2년 약정이면 거의 공짜폰으로 살 수 있는 상황.

 

아무튼 넥서스5의 이통사를 통한 출시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기존 프리미엄폰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거나 아니면 가성비 뛰어난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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