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리음악

[명곡] 드보르작 : 현악사중주 12번 "아메리카", Op.96 [Stamitz Quartet]

想像 2013. 1. 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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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mitz Quartet


1. Allegro ma non troppo 7'24

2. Lento 8'31

3. Molto vivace 3'55

4. Finale, vivace ma non troppo 5'38




드보르작은 듣는 이의 가슴에 스며드는 수많은 명작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것은 그가 미국에 체재할 때 작곡된 것이 많다. <신세계 교향곡>이나 <첼로 협주곡> 그리고 이 현악 4중주곡 제12번 <아메리카>를 들 수 있다.  이 4중주곡은 수법이 간결하지만 싱그러운 실내악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그 필치에 실내악 작가로서의그의 면목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신세계로부터와 마찬가지로 미국 체재중에 작곡했으며, 「신세계로부터」에 못지않는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드보르작의 현악4중주곡은 모두 13곡이 작곡되었습니다. 그중에서 현재 연주되는 곡은 제3번에서 제8번까지의 7곡이지만 제6번 "아메리카"가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아메리카"라고 부르고 있으나 원명은 "니거(Nigger)"라고 속칭되고 있습니다. 원래 "니거"라는 말은 "니그로(Nigro)"에서 생겨난 것인데 이는 아메리카 흑인을 경멸하여 부른 호칭인것입니다. 흑인을 이러한 명칭으로 부르는것은 모욕적인 것이 되기때문에 지금은 이 곡을 "니거"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그러한 명칭이 붙은것은 이 곡중에 흑인영가(Nigro Spirituals)의 선율과 유사한 것이 쓰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1893년 여름 북미에 위치한 아이오와주의 스피르빌이라는 촌에서 작곡되었습니다. 그는 이보다 조금 전에 유명한 "신세계교향곡"의 작곡을 끝내고 관현악 편곡의 대부분을 이 스피르빌에서 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점에 근거를 둔다면 이 현악4중주곡 "아메리카"와 "신세계교향곡"과의 유사점을 유추해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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