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운치있는 전주한옥마을의 이색결혼식 풍경

想像 2011. 12. 10. 23:08
반응형
지난 10월1일부터 10월3일까지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전주를 다녀왔었다. 2박3일동안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색적인 결혼식 풍경.

첫번째는 전주전통문화관내 화명원의 '전통결혼식'모습이다. 화명원은 '화락하게 지저귀다'는 뜻으로 부부가 금술좋게 잘 화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통한옥의 멋이 잘 살아 있는 곳으로 전통혼례와 금혼식, 은혼식 등 결혼식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아래사진은 전통혼례의 모습을 찍은 본 것이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원형이 많이 남아있는 몇 안되는 향교 중 하나이자 전주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 중의 한곳인 '전주 향교'의 결혼식 모습이다.  전주향교 대성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결혼식장 모습이 너무 운치있다. 우리네 전통가옥과 서양식 결혼식이 의외로 잘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동·서양의 만남이라고 할까?

아무튼 전주한옥마을의 이색 결혼식장 풍경은 결혼한지 20여년이 되는 본인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로 멋있어 보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