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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유명세만큼 맛있다고 생각안드는《경주빵》

想像 2011. 8.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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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은 대한민국 경주의 빵으로, 최영화가 개발했다. 1939년에 지금의 경주시 황남동에서 처음으로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그래서 황남빵이라고 부른다.

경주빵도 황남빵과 같은데, 경주빵은 최영화의 가게에 있던 장인 김춘경이 1978년에 독립하여 차린 가게의 브랜드이다. 경주빵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반죽은 포함한 전공정을 수작업으로 만드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경주에 들린 김에 경주빵에서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사서 집에 가져와 먹었다. 아래사진은 경주빵 가게 전경


20개짜리 경주빵. 가격은 14,000원이다. 빵 한개에 700원 치이는 셈.


25개짜리 찰보리빵. 가격은 15,000원이다. 개당 600원씩 치이는 셈. 앞쪽이 조금 비어있는 것은 사진 찍기 전 아이들이 몇개를 먼저 빼 먹어서 그런 것.


솔직히 크기에 비해선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아래사진은 포장지를 벗겨낸 경주빵과 찰보리빵.


경주빵이나 찰보리빵 안에는 팥앙금이 들어 있다. 100%국산팥 옛전통방식으로 직접 앙금을 제조한다. 설명은 달지 않고 담백하다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은근히 달다.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데린다. 따라서 사실 인당 서너개 정도 먹을 정도만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하다. 방부제도 안들어가 있어 실온에서 4일 ~ 5일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하니 더더욱.


솔직히 황남빵이나 경주빵. 워낙 유명한 빵이지만 그냥 경주의 전통음식이자 별미로 생각하고 먹는 것이지 정말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든다.  예전에 어렵던 시절에는 정말 맛있는 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워낙 제빵기술들이 발전해 이 빵보다 맛있는 빵들이 워낙 많아진 탓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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