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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노란 산수유꽃은 자취를 감춘 5월의《산수유마을》

想像 2011. 6. 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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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이 되면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과 지리산 온천지구 일원에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펼쳐진다. 산수유꽃은 양서화로서 3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 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4~7mm이다. 건조한 과육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하며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신맛이 난다.

올해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2011. 3. 17.(목) ~ 3. 20.(일) 4일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지구 일원에 펼쳐질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파동으로 올해 축제는 취소되고 말았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굉장히 넓은 구역에 걸쳐 펼쳐진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지리산온천지구 주행사장은 물론 제2주차장 일대, 대평마을 산수유 군락지, 하위마을 산수유 군락지, 상위마을 산수유 군락지 등 여러군데서 산수유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은 [구례] 지리산여행 온천과 숙박을 한번에《지리산온천랜드》에서 소개해 드린 '지리산온천랜드'와 지척에 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여행중 지리산온천랜드를 1박한 후에 다음 여행지로 출발하기 전 잠시 구례 산수유마을을 찾아가 보았다.

아래 사진은 산수유꽃이 만발한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의 모습이다. 온통 산과 계곡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어 있다.


하지만 5월말에 찾은 산수유마을에서는 노란색은 한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오직 푸른 산야만이 눈에 들어왔다. 3월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아래사진은 산수유마을의 전망대 모습이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탁트인 전망이 우리를 반긴다. 아래로 지리산 온천지구가 위치한 계곡이 펼쳐지며 뒤로는 지리산 영봉들이 보이고 산자락에는 산수유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시원바람과 함께 탁트인 전망이 가슴까지 시원스레 해 준다.




 

지리산 온천지구나 지라산 온천랜드를 찾으실 때 계절에 상관없이 바로 상류에 있는 산수유마을을 한번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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